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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비새누리 압승으로 끝난 4.13 대구 총선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4/14 [11:31]

비새누리 압승으로 끝난 4.13 대구 총선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4/14 [11:31]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는 새누리당 8석, 더불어민주당 1석 그리고 무소속 3석을 배출했다. 전석을 석권해 왔던 그동안의 선거와 확연히 다른 참패 수준이다.
 
20년 만에 가장 다이나믹한 선거를 치른 대구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새누리당은 즉각 고개를 숙였다. 숙이지 않을 것 같았던 그들의 오만은 13일 선거를 기점으로 나락으로 추락했다. 과반에 훨씬 못미치는, 더욱이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그야말로 피말리는 정치적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고난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 선택은 바로 안일하게 국정을 통치하려는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의 호위병 노릇이나 하려는 새누리당 친박계의 비정상적인 국회활동에 급소를 찌름으로써 사실상의 수족을 모두 묶어 놓음에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구는 그런 관점에서 이번 총선의 중심에 있었고, 결과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엄함을 이끌어내는 구심점이 됐다. 이형락 정치평론가는 “대구가 변하는데 수도권이 변하지 않겠느냐. 적어도 수도권은 대구보다 더한 심판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유승민, 김부겸, 무소속의 승리
 
대구정치가 변화를 시작했다는 데 이번 총선은 의미가 깊다. 특히, 새누리당의 정치 1번지라하는 수성 갑에서 여권 후보가 당선됐다는 사실은 의석수를 떠나 대구 정치의 중심의 추가 이동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정말 새누리당 혼자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김부겸의 승리는 인재를 키우기에 소홀했던 대구 사람들의 성향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은 그동안 야권 출신으로 지역에 내려와 10여년을 홀로 활동하면서 주민들과 화합했고, 큰 선거 때마다 얼굴을 내밀어 왔다. 그를 포기하지 않은 건 대구시민들의 인재를 알아보고, 더 이상은 중앙의 낙하산이 아닌 지역의 인재 중앙 진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필요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수성구민들은 말 안 듣는 여당이 아닌, 일하고 싶은 야당 인재를 선택했다. 당보다는 사람을 보았다는 것이다.
 
야당 출신의 홍의락 후보의 당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정치적 축으로 본다면 중심에 수성구가 있고, 허리를 북구 을이 잡아주는 형상으로 대구는 앞으로 진보 또는 야성이 발달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낳게 한다. 아직은 섣부를지 모르나 가능성만큼은 충분하다. 이는 홍의락 후보가 새누리당에 입당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성향 문제로, 북구을 주민들은 그 시작으로 홍의락을 선택함으로써 이미 민중 반란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의 참패는 유승민 후보로부터 발단이 되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새누리당이 유 후보에 대한 공천만 깔끔하게 했더라도 이번 선거가 이토록 비참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지역 언론관계자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다. 그러한 관점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책임론은 매우 거세게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류성걸, 권은희 후보가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유승민은 또 하나의 가능성과 주민들의 지엄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선거가 됐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 정치 맹주로 유승민 당선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당을 떠나 유승민의 존재는 지역민들이 키워야 할 정치 인재로 이미 급부상했다. 대구지역 새누리당 내 마땅한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유승민은 그 존재만으로도 이미 지역 정치의 맹주 자격을 부여받은 것으로 의미가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통해 보았듯, 그의 정치적 한계도 드러났다. 아직은 홀로서기가 미흡하다는 것. 때문에 새누리당 복당이 가장 큰 과제로 남을 테고, 이후 적절한 조화와 견제, 그리고 그 속에서의 역량 발휘 여부에 따라 그는 자신이 꿈꾸는 정치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의원은 곧 복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의 탈당과 당선 속에서 지역 정치권은 요동쳤다. 당장 자신과 각을 세웠던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과 김창은 시의원 등의 갈 곳이 애매해졌다. 주호영 당선자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아가 3선을 하면서도 뚜렷한 정치적 이미지 하나 만들어내지 못한 그의 굵지 못한 정치력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도 지켜볼 일이다. 더욱이 그가 복당을 하더라도 어는 진형에 마음을 둘지도 관건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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