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을 찾았다. 문 후보 일행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포항 죽도시장에서 유세를 했다.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려면 남북관계부터 잘 풀어야 한다. 미래로 가는 대통령을 만들어서 미래를 열어가자”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연단에 오른 문 후보는 지지자들로부터 포항을 상징하는 ‘과메기 목걸이’를 선물 받으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후보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은 구한말 항일운동이 가장 치열했던 곳이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로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준 곳”이라며 대구경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렸다. 하지만 문 후보는 곧 “포항은 이명박 정부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지만 5년 동안 지역발전이 있었느냐”면서 “빛 좋은 개살구였으며 새누리당이 포항시민께 지지를 부탁하려면 지난 5년 동안 경제를 어렵게 만든 것부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이명박 정부를 비판했다. 문 후보는 또 “박근혜 후보는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며 박 후보를 정면 비판했으며 “우리가 남이가 하고 다시 새누리당을 지지하실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 공약과 관련해 남북경제연합의 전진기지 육성으로 거대한 동북아물류의 중심으로 만들고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문재인 후보는 포항 죽도시장 유세에 이어 오후4시 경산 영남대 유세를 거쳐 오후 5시 대구동성로와 7시 경북대 북문 유세를 이어 나간뒤 이날 밤 늦게 서울로 상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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