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종 여대생 경주 저수지서 사체로 발견
실종된지 하루만에 심한 타박상 흔적 경찰 수사본부 설치
황지현 기자
| 입력 : 2013/05/27 [10:43]
의성에서 수도검침원이 실종된 지 10일(공개수사 5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된데 이어 대구에 사는 여대생이 실종 하루 만에 경주의 한 저수지에서 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대구에 살고 있는 여대생 A양이 실종된 것은 25일 새벽 4시경. A양은 중구 지역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실종된 A양이 발견된 것은 대구와 1시간 거리인 경주지역의 한 저수지. 26일 이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양은 하의가 벗겨져 있었고, 신체 각 부위가 맞은 것으로 보이는 타박상이 곳곳에 있었다. 특히 얼굴 부위에서는 심한 타박상 흔적과 함께 치아가 3~4개 부러진 체 물위에 더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고 친구들을 불러 헤어진 당시부터 택시를 타는 과정까지와 A양이 탔다는 택시 등을 추적하기 위한 수사본부를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