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선 컷오프 “여론조사 조작” 의심
새누리당 경북도당 측정 후보 연령대 지지율 곡선서 수상한 점 발견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4/04/12 [14:29]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포항시장 경선컷오프 과정을 진행하면서 고심한 것 중 하나는 배수 압축이었다. 당초엔 3배수로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결론적으로 여성 공천신청자를 의무적으로 참여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김정재 예비후보가 최종 포함되면서 4배수로 결정됐다.
그런데 공관위가 배수 압축을 하는 과정에서 지표화된 여론조사에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경선 컷오프를 위해 실시했던 여론좌사 결과에 수상한 점이 발견된 것. 특정 후보 지지율을 점검하던 공관위원들은 해당 후보의 특정한 연령대에서의 느닷없는 지지율상승을 주목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단기 착신전화에 따른 여론조작의 한 형태로 의심되기 때문이다. 긴급 상황점검을 하던 경북도당은 해당 지표를 선관위에 제출, 조사를 요구했다. 현재 이 지표는 선관위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의심을 받고 있는 후보는 이번 경선 참여 확정자 4배수 안에 포함됐다. 경북공천관리위원회는 선관위 조사결과 혐의가 보일 경우, 해당 후보를 자격 박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