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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죽어서도 편히 갈 곳 없는 대구시민

이재화 대구시의원 ‘장사대란 손 놓은 대구시 직무유기’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10/14 [13:29]

죽어서도 편히 갈 곳 없는 대구시민

이재화 대구시의원 ‘장사대란 손 놓은 대구시 직무유기’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10/14 [13:29]

대구시의회에서 대구시의 부족한 장사시설 문제와 이를 확충해야할 대구시의 미온적인 자세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은 15일 대구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대구시 납골당 시설인 공설봉안당과 대구시 화장시설인 명복공원 등 장사시설의 문제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하여 조속히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 낙산로 산 87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시 공설봉안당은 총 30,100기로서, 작년 말 현재 제1봉안당은 봉안능력 12,488기 중4,515기가 남아 있으며, 제2봉안당은17,612기 중3기만 남아 있다. 봉안당 유입기수는, 2009년 2,682구, 2010년 2,783구, 2011년 2,717구 등으로 봉안대란이 예상되자 대구시는 국가유공자, 생활보호대상자 등을 제외한 일반시민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2015년에는 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의 전망치에 따르면 2013년 대구시의 부족 봉안시설은 735기에 불과했지만 2014년 4천130기, 2015년 7천851기로 급증하며 2019년이면 2만5천996기나 부족해 특단의 대책마련이 없을 경우 ‘죽어서 갈 곳이 없는’ 봉안시설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심각한 봉안대란이 올 것이 확실시되자 대구시는 2010년 공설봉안당 확충사업을 추진했지만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됐다. 결국 일반 시민들이 공설봉안당을 사용하지 못하게 돼 사설봉안당(대구권/21개소 12만 6천기)을 이용하거나 타지역의 봉안당을 사용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일반 시민이 대구시 공설봉안당을 사용하는 비용은 20만원이지만 일반 사설납골시설을 사용하면 수백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해야 한다.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일부 시민들은 공설봉안당 사용이 불가능하자 고인의 유골을 대구 인근의 야산에 뿌리는(산골) 실정이다.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은 질의에서 “고인에게 불효를 하는 피눈물 나는 유족들의 심정을 아는가”라며 대구경북시도의회, 대구시·경북도 관련부서, 공설봉안당 인근 주민 등 모든 관련 당사자들로 지역발전거버넌스를 만들어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화장능력이 완전 포화상태에 있는 명복공원도 심각한 문제다. 명복공원은 1966년에 신축되어 벌써 50년이나 됨에 따라 시설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를 위해 기능보강사업비가 매년 평균 15억원 이상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에는 벌써 24억 2000만원이 유지보수비로 확보되어 있다.

반면 화장률은 2009년 65.6%, 2010년 67.2%, 2011년 70.5%, 2012년 74.3%로 매년 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76%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곧 화장능력이 완전히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대구시민들은 현재도 화장을 제때하지 못해 4일~5일장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하지만 화장시설 확장에 대해서는 도시시설의 팽창으로 혐오시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고 새로운 장사시설 건립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화장문화의 만족도를 높이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재화 의원은 “장사시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시민들애개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며 “대구시민이 죽어서도 갈 곳이 없는 급박한 사정을 불구경하지 말고 대구시 장사시설의 문제에 대하여 로드맵을 마련하여 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당분간 개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시는 공설 봉안당 신‧증축사업(총 7만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친화적인 시설 확충으로 장사시설의 대한 이미지 개선 및 주민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경북도와 행정협조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원론적인 입장표명일뿐 딱히 대책이 없는 상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06년 10월에 있었던 제1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로운 종합장사시설을 포함한 중장기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답변했지만 8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종합장사시설 조성은 커녕 기본 구상이나 계획조차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도 이재화 의원의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장사시설 부족에 대한 내용을 파악했다고 밝혀 그동안 대구시가 얼마나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소홀하게 대해왔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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