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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 7차 세계 물포럼’에 대한 성과분석을 토대로 지역발전과 연결시키기 위한 후속대책에 나서는 등 'POST 물포럼‘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일 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물포럼의 성과 분석과 지역의 물산업 정책 추진을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7가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 개척과 새마을운동의 全지구적 확산 ▲글로벌 물기업의 도내 투자 계기 마련, ▲도내 물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경북 MICE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 재확인, ▲세계 ’물’ 이슈 주도권 강화 및 인식 전환 등 5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물산업 육성 계획 조기 가시화, ▲새마을세계화 기반 K-Water 프로젝트 추진, ▲도내 기업 물산업 수출시장 개척단 가동, ▲경북형 3대 워터비즈니스 페어 육성, ▲물문화 체험교육관광루트 구축,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의 격상, ▲월드워터파트너십의 주도적 참여 등 ‘7대 POST전략’을 빠르게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동안 추진해 온 ❶‘권역별 물산업 육성계획’을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방침아래 북부권을 백두대간 청정수개발과 물문화 체험루트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서부권은 맴브레인 기반 물산업 육성, 동해안권의 해양심층수 및 염지하수개발 및 고도수처리 기술 강화 등을 위해 2018년까지 6천 3백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❷새마을 세계화를 기반으로 한 K-Water 프로젝트도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의 우물파주기에서 간이상수도 지원, 첨단 정수처리 및 하수재이용 플랜트 참여 등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것. ❸무엇보다 해외 물산업시장 개척단 가동이 눈에 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0~15개의 소수 정예의 도내 기업으로 ‘해외 물산업 개척단’을 구성, 연 2회 이상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판로를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❹경북형 3대 워터 비즈니스 페어도 호라성화된다. ‘경북 글로벌 워터 콘퍼런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경북 국제 물산업 전시회’는 경주 HICO의 물산업 관련 3대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육성된다. ❺지역의 낙동강, 댐, 동해심해 등 풍부한 수자원과 물포럼기념센터, 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과학교육관 등 산재해 있는 체험교육시설은 경북지역을 물문화 체험의 거점이 되는 곳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낙동강권은 청소년 물문화 체험벨트로, 동해안권은 세계적인 물 기술 벤치마킹 코스로 차별해 나간다. ❻경북도는 지속적인 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 온 ‘낙동강 국제 물주간 행사’를 ‘대구경북 국제 물주간’ 행사로 격상시켜 싱가포르․스톡홀름과 함께 세계 3대 물 주간 행사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월드워터파트너십’ 구축을 경북도가 주도해 나가기 위해 경북도는 ‘대구경북 워터파트너십’, ‘대한민국 워터파트너십’, ‘아시아 워터파트너십’ 등 단계별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를 대구와 경북이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물산업 중심지로서의 대구경북의 이미지를 세계인의 가슴에 각인시켰다” 평가하면서 면서, “이러한 성과가 바로 비즈니스와 지방외교로 연결되도록 후속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북 물산업 어떻게.... 이번 포럼에서 경북도가 얻은 최고의 수확이라면 ‘새마을운동’과 ‘실크로드프로젝트’, ‘물산업 해외진출’이라는 3가지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단순한 물로만 해석하지 않은 경북도의 실크로드와 새마을운동은 물과 함께 포장되어 경북만의 상품으로 세계 수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공략대상을 국가수반, 국제기구수장, 글로벌기업CEO 등으로 명확히 하고, 3가지 콘텐츠를 하나로 묶되, 차별화도 동반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에 에티오피아의 5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보급 사업을 전 마을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농기계 보급, 수자원개발 등에 대해서도 경북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참여를 요청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공연단 파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경북도에 새마을운동 보급, 농업협력을 요청하면서 김 지사를 공식적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국제기구 간의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에는 UN과의 협력으로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해 왔다면, 앞으로는 그 협력의 범위가 OECD, UN ESCAP로까지 넓어질 것이기 때문. 실제. 포럼에 참석한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은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과 함께 김 지사가 OECD 본부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아프리카에 집중됐던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해외보급이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우물파주기로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향후 수처리 기술 전수와 고도정수 플랜트건설 참여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물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물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의 투자유치 활동도 빛났다. 세계적 물기업인 프랑스 수에즈환경그룹과는 도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등을 논의했고, 스위스 네슬레사와는 해양심층수와 염지하수 공급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일본 도레이사와는 맴브레인 분야의 투자확대를 약속 받았으며, 덴마크의 댄포스사와는 기술교류, 국내공장 설립 등에 대해 깊숙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특히, 도내 10개 기업이 이번 물포럼 기업관에 부스를 마련, 세일즈에 나섰는데, 해외 진출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개관 1개월 남짓한 경주 HICO가 세계적인 강소형의 전시컨벤션센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물 포럼 행사의 절반을 소화한 HICO는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최첨단시설이 결합,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구미와 경주, 안동을 잇는 삼각축의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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