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이성현 기자=“무소속 복당은 없다”는 한동훈 위원장의 멘트가 약해졌다. 이전의 “복당 불가론‘을 강력하게 외치던 것과는 달리, 7일 경산에서는 복당 불가 대신 ’원칙을 말씀드린 바 있다.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이다‘로 완전히 바뀌었다.
이날 예정에 없던 경산 일정을 갑자기 잡고, 도착 예정 시간을 약 20여 분 지나쳐 경산역에 도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입에서 나온 ‘무소속 복당’ 멘트는 그 동안 유지했던 강경 입장과 달리 상당히 누그러진 매우 원론적 수준의 멘트였다.
한 위원장은 "나라가 망할지 모른다. 범죄자들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민주당을 저격하며 ”대한민국이 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30년 후에 다시 모였을 때 오늘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 나라가 망했다고 한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이번 선거는 범죄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겠다는 선거"라고 강조하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결집을 호소했다.
5분여의 연설이 끝이 나고 단상을 내려갈 준비를 하며 마이크를 넘기려는 찰나, 조지연 후보가 한 위원장의 귀에 대고 무소속 복당에 대한 멘트를 요청했다. 마이크를 다시 잡은 한 위원장은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렸죠“라며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이라고 강조했다.
경산 연설을 마치고 급히 자동차로 돌아간 한 위원장은 이어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시민들을 향해 "(국민의힘을 위해) 뭉쳐줄 것"을 호소하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달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구에도 무소속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지만 예전과 달리 대구에서도 한 위원장은 무소속 북당 불가 발언을 하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무소속 복당은 없다“고 확실한 선을 그었을 한 위원장이지만 이날만큼은 멘트를 우회한 흔적이 역력했다. 현장에 있던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복당은 없다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아 요청했건만.....저렇게 해서는 안되는데...“라며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 위원장이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했던 ‘무소속 복당 불가’ 멘트가 가장 절실한 경산에서조차 원론적인 멘트로 바뀌자, 이 방침(무소속 복당 불가)을 당 차원서 더이상 제시하지 않기로 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지역 정가는 ”본 투표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의 조지연 후보 및 국민의힘 지역 당원 입장에서는 ‘무소속 복당 불가’라는 멘트가 절실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무소속 장예찬 후보에 러브콜까지 보낸 상황에서 정당의 임시 당 대표 입에서 그 멘트가 나오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한 석이 아쉽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무소속 복당 불가론은 전혀 현실성이 없는 허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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