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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구미 방문…“분위기가 왜 이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한 뒤, 지역 기업들인과 반도체 산업 관련한 간담회
생가 앞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에 반대했던 이들이 한 대표 규탄하는 모습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04 [15:0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구미 방문…“분위기가 왜 이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한 뒤, 지역 기업들인과 반도체 산업 관련한 간담회
생가 앞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에 반대했던 이들이 한 대표 규탄하는 모습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4/09/04 [15:03]

▲ 박정희 생가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구미】이성현 기자= 예전과 달랐다. 3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구미를 찾았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지역 기업들인과 만나 구미 반도체 산업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 기업 간담회는 경북도와 구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당대표 선거 당시에는 만나지 못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와도 만났다. 저녁에는 구미에서 열리는 한농연 행사에 참석해 인사했다. 이정도 일정의 방문 이라면 어림잡아 수십 명의 당 관계자들이 동행했어야 하지만 이날 만큼은 상황이 달랐다. 

 

우선 대표 자신의 옷차람부터가 달랐다. 의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남성들은 정장에 넥타이를 메고 인사를 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한 대표는 와이셔츠 위에 넥타이를 매지 않았다.  앞서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산업화 결단과 실천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같은시간 박정희 생가 앞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에 반대했던 이들이 한 대표를 규탄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두 명의 국회의원은 다만 저녁 한농연 행사에는참석했다. 당원들의 열렬한 환영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예전 김기현 대표가 내려왔을 때와 비교되는 장면이다.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 기업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관계자 및 지역 반도체 기업 임직원, 경상북도와 구미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의 만남에서는 대체적으로 듣기만 하는 모습이었다. 뭔가 애매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들썩였을 상황이지만 오늘은 차분하다. 확연히 달라졌다. 왜 달라진 상황이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과 같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를 향한 당내 상황을 말해주는 것 일수도 있고, 시대가 변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당원과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생소한 그림”이라고 말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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