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는 9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본사와 분리, 독립체산제가 가능한 ‘지역법인 의무화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의 영세한 재래시장, 동네 슈퍼마켓들이 대기업의 공세에 밀려 고사 위기에 있고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역 대형마트의 손실액은 1천7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등 어느 정도 효과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며 법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특별법 추진 외에도 “지역 공산품과 농산물 판매량 쿼터제 실시와 지역법인의 회계, 마케팅 업무직 등 고급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대기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의 대형마트 수는 20개로 인구 12만 5천명당 1곳이며 2~3년내에 3곳 이상이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며 SSM은 34개가 영업 중이다. 또한, 통계청의 대구 대형마트 매출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인 2008년에 1조4천711억원에서 2009년 2.1%, 2010년 10.3%, 2011년 11.3%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대형마트 1곳당 월평균 판매액은 70여억원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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