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중재안에 긍정적 … 좌초 위기 대구·경북 행정통합 가시화
이달희 "행정통합 상황 "질의에 " 이철우 " 다음주 중재안 사인 있을 것"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4/10/17 [12:25]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좌초 위기에 몰렸던 대구경북행정통합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7일 오전 국회 주관 국정감사에서 이달희(국민의힘 비례) 의원의 통합 상황에 대한 질의에 “다음 주쯤 대구시장과 정부, 지방시대위원장 등 4자가 모여 중재안에 대한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우) 이달희 국회의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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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안은 지난 13일 안행부가 대구시와 경북도에 전달한 것을 의미한다. 양 도시 모두 중재안에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예전, 행정구역을 직할시 등으로 나눴는데, 나는 직할시 제도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분리로 도시의 경쟁력 약화 됐다. 분리는 쉬웠는데 다시 합치기는 매우 어렵다. 지금 상황으로는 수도권 경쟁 막을 수 없다”면서 “행정통합은 지방으로 중앙이 가지고 있는 권한을 넘겨주는 것이 동반되어야 한다. 지방의 권한과 경제 발전이 함께 가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구시와 시군 권한 문제로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다. 의견 차이 때문에 중앙 정부에 중재를 요청했고, 아마도 다음 주 이 중재안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 지사는 “행정통합은 국가 개조사업이다. 지방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든 지역이 통합을 해야 한다. 다른 지역도 해야 한다. 그래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 국회 차원서 적극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이날 국감은 행정통합이나 신공항 문제가 여야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만이 잠깐 질문했을 뿐 야당 의원들은 일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