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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 달성 이종진 국회의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비토가 이어지고 있다.
20대 총선 불출마의 속사정을 지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 통상 개인적 사생활의 입장이라는 측면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불출마를 하게 되더라도 그 이유를 묻는 주민들은 없었다. 그러나, 이종진 의원에 대해서는 예외인 듯하다. 이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강행하면서 총선 출마 의지를 불태웠었다. 그러다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달성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그는 하룻밤 사이 불출마를 결정했다. 물론, 본인 말로는 몇 날 몇 일을 고민한 일이라고 강조했지만 지역민들은 그의 말을 의심하고 있다.
달성군청에 근무하는 H씨는 기자를 우연히 만나 “(이 의원의 고민이 사실이라면) 예비후보 등록도 거짓이고, 총선강행의지도 거짓이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렇다면 그동안 이 의원은 주민들을 교묘하게 속여 왔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현풍에 거주하는 최상일(남.48세)씨는 “곽상도 예비후보가 출마했을 때만 해도 이종진 의원은 출마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며 “달성이라는 곳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지역구이긴 하지만, 추 전 실장이 위로부터 거론되고 실제 내려오자마자 이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한 것은 무언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어 “ 아무리 특수한 상황의 지역구라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개인의 의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무언가 석연찮고, 지역민으로서 찝찝하다”며 “이 의원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지역주민들에게 고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지역 새누리당 당원 A씨(남 52세)는 “이 의원은 친박 중 친박이다. 박 대통령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다. 이번 결정은 그의 이러한 성향을 그대로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참으로 안타깝다. 본인의 자발적인 의도라기보다는 무언가로부터 눌려졌다는 의혹을 주민은 물론, 우리들도 별 수 없이 가지고 있다. 새로운 주인에게 조직도 넘어가고, 당원으로서 협조도 해야 하겠지만 솔직히 이번 선거에서 이 의원이 지목한 후보를 돕고 싶은 생각은 그리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고 고백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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