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사드 도입 새누리 당론으로"
"사드는 최소한의 방어 체제 의총서 당론 결정할 것"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8/29 [18:53]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은 사드의 도입을 30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9일 대구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위 주최 ‘사드 전자파 유해성, 그 진실은?’이란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사드는 대한민국의 생존권의 문제다. 정부는 국민의 생존에 대해 처절하게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 조원진 의원이 29일 대구에서 있었던 사드 관련 토론회에서 사드 도입을 새누리당의 당론으로 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 이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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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오늘은 106년전 나라를 잃은 경술국치의 날”이라며 외래에 의해 나라를 빼앗겼던 역사를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힘이 없어서 나라를 빼앗겼다. 오늘 날엔 경제력과 국방력이 국가의 힘을 나타내고 있다”며 “ 북한은 벌써 4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김정은 시대 5년 만에 32발의 미사일이 발사되는 실제 위험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최소한의 생존 방어체제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사드는 북한의 핵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고, 결코 중국 감시 체제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드의 위해성이 실생활에 영향이 있다면 배치하면 안된다”면서도 “내일 의총에서 사드 도입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김천에서 열린 사드 반대집회에서 시민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정부가 잘못했다는 비난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 정부의 상황을 보면 마치 어쩌면 좋을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도 “(사드가)인체에 해로운 수준이라면 당이 (도입을) 찬성할 리 없을 것이다. 사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해가 없다고 나는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드 문제는 간단하다. 우리 집에 칼을 든 강도가 들어오면 맨손으로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며 해롭다면 나부터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단상을 내려가면서 사회자를 대신해 김천 출신인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을 소개하고, 인사말을 하도록 유도했다. 사드 문제가 최근 김천에서 불이 붙을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김천 시민의 생각을 대변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 의장은 “ 만시지탄이지만 성주와 김천이 사드 문제로 갈등하고 아파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사드에 대한 진실을 늦게나마 알려준다니 다행”이라고 감단하게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