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반대주민들 국민의당과 전면전 경고
25일 서울 중앙당사서 사드배치 당론 변경 철회 촉구 및 향후 투쟁 경고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4/25 [07:46]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한국 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24일 기존 당론을 철회하고 배치 찬성으로 돌아선 국민의당을 규탄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등 단체들은 25일 서울 국민의 당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갖고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데 국민의 당이 갑자기 당론을 철회하는 것에 대한 입장과 향후 투쟁 의사도 밝힐 예정이다.
| ▲ 사드배치지역으로 들어가다 주민들에 의해 출입이 제지된 유류차량 © 사드저지국민행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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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성주·김천·원불교가 진행한 ‘사드 한국 배치의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국회의원 서명운동’ 당시 국민의 당에서는 21명의 의원이 ‘사드 한국 배치 결정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할 사안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사드 배치 절차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내용에 서명한 바 있다”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국회 동의 절차는 이뤄진 적이 없는데 갑자기 입장을 바꾼 국민의 당 의원들의 태도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해 7월 국방부의 사드 배치 발표 직후 국민의 당은 반대 당론을 채택하고 성주로 달려가 주민들 앞에서 “국민의당이 사드 배치 철회에 앞장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이러한 국민의 당 당론 변경이 안철수 후보로부터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 당 21명 서명 의원들은 국민을 철저하게 우롱했다”면서도“상황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는데 입장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문제이고, 이는안철수 후보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국민의 당의 즉각적인 당론 변경 철회를 촉구하면서 국민의 심판을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해 사드 한국 배치의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한 국민의당 의원은 명단 : 김경진, 김광수, 김동철, 김삼화, 김수민, 김종회, 김중로, 박주현, 박지원, 송기석, 유성엽, 이용주, 장병완, 장정숙,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 최도자 등 총 21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