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골프장에 사드 배치 결정
30일 발표 예정 김천시민 반대 한미 양국의 승인 숙제도 남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9/29 [13:08]
【브레이크뉴스 대구 경북】이성현 기자=한 주를 사실상 마감하는 금요일이자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그동안 배치 지역 결정을 두고 국론분열까지 우려됐던 사드배치 지역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번주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던 예상 그대로다. 일각에서는 지진과 국정감사 파행등 정치권 상황과 맞물려 발표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정부는 사드 발표를 더 이상 미루는 것은 국가 안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다는 분석이다.
| ▲ 박보생 김천시장(좌)과 배낙호 시의회 의장(우)이 27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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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적정지로 선택한 곳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발표되는 지역이 사드 배치 최종 지역”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국방부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성주 3개 지역의 비교 분석한 자료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경상북도와 주민들에게 부지 결과에 대한 사전 설명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를 한다고 해서 사드 배치 지역 결정이 모두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발표 후 한국과 미국 양국이 이를 승인해야 한다. 또 김천 시민들의 반발도 변수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국방부는 승인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 눈치지만, 김천 시민들의 반발에 대하여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천시민들은 매일 1천 여 명이 모여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고, 박보생 시장과 배낙호 의장은 27일부터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단식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