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하지만 학교현장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학교비정규직의 50%를 차지하면서 파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급식종사자들의 파업참가율이 15.6%, 파업참가 학교 수는 20%에 불과해 전면 학교급식 중단이란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초등학교 216개교 가운데 29개 학교 급식종사자 128명이 파업에 참가했지만 11개교는 나머지 인원으로 급식이 정상적으로 실시됐고 18개 학교가 가정에서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학교에서 빵과 김밥을 제공했다. 중학교의 경우 123개교 중 50개교 282명이 파업에 참가해 8개 학교는 정상 급식했고 42개 학교는 도시락이나 대체급식 했다. 고등학교 92개교 중 8개 학교 19명이 참가해 7개교는 정상급식 했고 1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전체 급식종사자 구성을 살펴보면 영양사 210명 중 54명이 참가해 25.7%의 파업율을 보였고 조리사는 175명 중 45명(25.7%), 조리원은 2천381명 중 332명(13.9%)이 참가해 전체 평균 참가율은 15.5%에 달했다. 특수학교 8개교는 파업이 없었다. 교육지원청병 파업참가 학교는 동부가 23.5%(35곳)로 가장 많았으며 서부 22.2%(24곳), 남부 16.8%(23곳), 달성 12.8%(6곳)으로 전체 평균 20%의 파업참가율을 보였다. 대구시교육청은 파업참가율이 낮은데 대해 “학생들을 담보로 한 파업이 명분이 없다는 사실을 종사자들이 인식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무리한 요구에는 응하지 않되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는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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