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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눈만뜨면 사고, 사고공화국 될라“

최근 6개월새 5번째 큰 사고 4회나 구미에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3/07 [16:39]

“눈만뜨면 사고, 사고공화국 될라“

최근 6개월새 5번째 큰 사고 4회나 구미에서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3/03/07 [16:39]

“눈만 뜨면 사고, 구미 사고공화국 될까 두렵다“

7일 중유 저장소 폭발사고가 일어난 구미시 오태동의 한 주민이 눈살을 찌푸리며 한 말이이다.
 
예년 같으면 그저 사건.사고의 한 줄 정도로만 기사화 될 사안이 이날따라 온 매스컴의 집중을 받으며 사고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이번 달 들어 3번째 대형 사고다. 그리고 최근 6개월 사이 5번째 큰 사고가 경북지에서 일어났고, 그 가운데 4회가 구미에서 일어났다.
 
지난해 9월 4공단을 출발한 사고는 이달 초 3공단 인근 임수동에서 혼산이 새어나오면서 시민들을 당황시켰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지 않은 5일에는 구미 1.2공단 근처인 공단동에서 염소가 누출되면서 구미시민은 물론, 대구와 경북지역의 시.도민들을 공황에 빠뜨렸다.
 
당시 전국의 모든 시선은 구미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재앙 도시로 소개했다. 그렇게라도 끝이 날것 재앙은 이틀이 지난 7일 아침 또다시 일어났다. 이번엔 중유였고 1.2.3.4공단과 크게 멀지 않은 구미시 초입이었다.

중유는 원유를 증류해 액화석유가스와 가솔린, 석유, 경유 등을 뽑아내고 남은 기름으로 디젤기관이나 보일러 등의 연료로 쓰인다.
 
유독성 화학물질과 같은 독성은 아니더라도 이날 폭발상황에서처럼 느닷없는 사고 발생시엔 주변의 기물이 모두 파손될 정도로 폭발이 강하다. 이번 사고에서 인명피해가 없는 것은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6개월 동안 구미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공단지역이다. 그러나 한 곳의 공단이 아니라 흩어져 산재해 있는 1.2.3.4 공단을 모두 거치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시의 중심부를 연결하는 중심외곽에서까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이렇듯 사고가 구미시 전 지역에 걸쳐 빈번하게 일어나자 당장 시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구미시에 대한 이미지도 기업도시->재앙 공화국으로 바뀌고 있다.

더구나, 구미시에서 일어난 폭발이나 독성 가스 누출사고가 인재라는 점에 비추어보면 사전에 이들 사고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했었다. 때문에 환경 당국과 구미시, 그리고 경상북도의 책임이 가벼울 리 없다는 지적이 동반되어 행정인들의 사기도 떨어뜨리고 있다.

사고 발생 패턴은 더욱 큰 문제다.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사고가 일어난 곳 역시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단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는 점에서 구미에서의 연속된 사고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방비만 잘했더라면 나지 않아도 될 사고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1995년 4월 대구 상인동에서 일어난 지하철 가스폭발사고와 2003년 2월 지하철 화재로 대구시가 뒤집어쓴 오명을 고스란히 구미시가 이어받는 느낌이다. 그 때의 두 번에 걸친 대형사고로 아직까지도 대구시는 혼수상태다.
 
이후 조그마한 사건 하나에도 대구시는 고담도시를 연상케 한다. 구미가 바로 4번의 사고로 재앙의 도시로 낙인이 찍혔다. 주민 스스로도 이젠 사고공화국으로 찍힐까 두렵다고 고백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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