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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한국은행, 지방대 출신 인사 형평성 논란

민주당 이낙연 의원,2011년 채용 6명중 5명 2년 만에 다시 지방으로 발령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3/10/18 [17:48]

한국은행, 지방대 출신 인사 형평성 논란

민주당 이낙연 의원,2011년 채용 6명중 5명 2년 만에 다시 지방으로 발령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3/10/18 [17:48]
한국은행이 지방인재 몫으로 선발한 신입행원 중 다수를 다시 지역본부로 내려보내고 있는 사실이 드로났다.

▲  이낙연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지방인재로 채용한 6명의 직원 중 5명이 2년 만에 다시 지방으로 발령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직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신입직원 채용 시 합격 예정인원의 20%를 지방대 출신자로 뽑아 지방대 졸업생에게 기회를 넓혀주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그러나 정작 선발된 지방인재 대다수가 2년 만에 다시 지방에 배치되면서 근본 취지를 의심받음은 물론, 한은이 지방대생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이 의원도 “지방인재 인원 대부분을 지역으로 배치시킨 것은 서울 소재 대학 출신자와 기회의 균형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이탈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의 자료에 따르면 통상 입사 후 조사역(6~8년 근무) 기간 중 한 번 정도는 지역본부 근무를 하지만 이는 인사규정상 의무조항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방인재로 들어온 상당수가 2년 만에 동시에 지역으로 내려보내지는 상황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한은이 도입한 지역균형 채용의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는 처사”라며 “지방의 우수한 인재가 제2의 차별을 겪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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