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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4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과 그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쏟아내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경제·산업면에서는 가장 성공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이뤄 산업혁명과 민주혁명의 두 혁명을 가장 짧은 시기에 이룩한 나라가 됐다”면서 “중국이 발전한 큰 모델도 박정희 모델이며 중국에서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워야 외국 사람이 인간 박정희, 새마을 운동 박정희를 배운다”면서 “박정희 정신은 뭐냐. 이거를 잘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핵심이며 한류스타 중 최고 스타가 박정희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박정희-박근혜는 대단한 관광산업‘이라며 ”레이건 기념관 가보니 어마어마한 자료를 갖고 있는데 대구는 없다”면서 “정치지도자를 욕하는데 바쁘지,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지도자를 역사상품, 인물상품으로 만들어서 뭔가 인류에게 보여주려는 게 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대구에서 1100년 만에 여자대통령이 처음 나왔다”면서 “여자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은 고사하고(물론이고)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올바른 생각과 실천을 하는 중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김 위원장이 차기 대권을 위해 대구경북의 민심을 독점적으로 획득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그러한 마케팅에 ‘박정희’와 ‘박근혜’가 가장 효율적으로 판단했으리란 분석을 내놓았다. ‘대통령 박근혜’가 완성된 이후 지역에서는 박 대통령을 대체할 만한 정치적 지도자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차기 대권의 유력한 주자로 거론되는 김 위원장이 지역 출신(경북 영천)이란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위해 박정희 정신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근감을 부각시키려는 것이란 것. 김 위원장은 토론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대구경북에 지역기반이 없다’는 지적을 하자 “대구경북이 좀 (자신을) 써먹었으면 한다”면서 “호적이 경북영천으로 대구경북은 저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족중흥을 이룩한 기라성 같은 대통령을 배출지역인데 김문수도 대구경북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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