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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참외농사는 대풍이다. 지난해보다도 착상이나 향이 낫다는 평가다. 28일 올해 처음으로 성주 참외가 출하됐다. 당초 예상보다도 빠르다. 그만큼 가격도 높이 책정됐다. 이날 10kg한상자( 10~13개)에 현장에서 거래된 가격은 11만원이었다. 소비자는 이보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만 그나마 성주참외를 만날 수 있다.
전국 70% 재배 면적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이토록 관심을 받고,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첫 출하는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오천식씨(55세)가 지난 해 11월 8일 정식한지 2개월 반 정도만에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오씨가 이날 수확한 참외는 80박스.오 씨의 참외는 현장에서 전량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납품됐고, 서울 가락시장을 경유해 전국으로 팔려 나갈 예정이다. 오씨는 1동에서 연간 1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성주군은 세월호사고 등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4천281농가가 3,679ha의 참외를 재배해 15만톤의 참외를 생산해 3천5백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왜 성주참외를 찾는가 성주참외는 그동안 성장고속페달을 밟아 왔다. 브랜드화 되기 시작한 이래 성장만 했지, 굴곡이 없었다. 그래서 사실은 위험할수도 있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성주 참외 농가들이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행히 성주참외 농가는 최근 몇 년동안 재배환경의 변화와 품종의 개량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려고 애쓰고 있다. 젊은 농부의 현대식 농법도 도입되면서 성주참외는 1년동안 5회 이상을 한 줄기에서 연속으로 생산해 내고 있다. 오씨가 1동에서만 연소득 1천만원 이상을 계획하는 이유는 이 때문에 가능하다.사실 성주참외의 성장에는 2004년 한-칠레 FTA 이후 농업인들의 살을 깎는 듯한 인내심과 피 땀나는 노력이 있었다. 옛 농법에 익숙해져 있던 농민들이 참외박스 10kg 규격화와 디자인 단일화에 나선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외에 저급참외수매, 보온덮개 자동개폐기지원, 노후된 시설하우스 파이프교체 등 성주군의 지원도 오늘날의 성주 참외를 있게 한 주인공이다. 가야산과 낙동강 연안의 맑고 깨끗한 지하수와 비옥한 토질은 성주참외를 있게 한 가장 큰 효자다. 농민들은 이곳에서 60년이상 참외농사를 지어 왔다. 농민들의 노하우와 토질은 단단한 육질과 높은 당도, 저상성의 용이 등을 가져왔다. 성주참외가 다른 참외와 달리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이유다. 성주참외의 미래는 ..... 후퇴를 모르는 성주참외는 최근 품종의 다양화를 통한 신품종 등이 연속으로 나오고 있다. 성주군은 엽산을 포함한 엽산 참외를 개발 했다. 참외에는 비타민C, E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심장질환 예방과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엽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의 빈혈과 태아의 조산, 저체중아출산, 기형아 출산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임산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주군은 지역 참외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참외 역사와 생산․유통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참외생태학습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휴게소 참외홍보관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성주참외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지난 2007년에는 100여억원을 투입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연간 300여억원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참외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성주참외의 명성과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지리적표시제를 실시해 가치 상승 등 참외 하나만으로도 부자 농촌을 이룩하는 결실도 얻었다. 성주군은 2006년 성주참외산업특구 지정 후 미래지향적 발전역량을 도모, 지역특화발전 특구평가에서 2007년부터 전국 최우수상 2회, 경북 최우수상 2회 등 기관표창을 7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성주군은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자재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참외 품질 향상 등으로 연간 5백억원의 간접 소득을 발생시킴은 물론, 엽산, 베타카로틴 등을 다량 함유한 기능성 참외개발과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개발 등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또한 생산자의 고령화, 부녀자 비율 증가로 인한 작업부담 경감과 한-중 FTA 등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외국 수입산 과일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 2015년 역점시책 사업으로 참외 보온덮개 자동개폐기와 노후시설 현대화사업 등 생산기반시설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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