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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를 실천하겠는 것이 바른 정당의 존재이유이자, 창당의 목적이다“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발기인대회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날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는 약 300여명의 발기인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지지자들 외에 다른 한 켠에서는 대통령을 왜 버리느냐는 보수단체 사람들의 욕설도 들렸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대구시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박승국, 류성걸, 김희국, 권은희 (전)국회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그리고, 오는 18일 수성대학교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가질 것을 확정했다.
대구시당 창당발기인으로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광역의원으로 윤석준, 임인환, 강신혁 등 현 의원과 도이환, 이재술 전 대구시의회 의장, 김충환, 송세달(전)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녕, 박돈규(전)대구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기초의원은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 이재숙, 서정해, 정인숙, 하중호 등의 동구의원과 김태원, 홍경임, 박소현, 조규화 등 수성구의원, 그리고 배문현, 김종숙 남구의원 등 전.현직 시.구의원 5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주열(전)남부권신공항추진위원장과 김영오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눈에 띄고, 이종영 대구시아동복지협회 회장, 박진향 여성경제인 등 NGO대표 20여명도 신당 창당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바른정당 “따뜻한 보수, 깨끗한 정치”
이날 발기인대회장에는 장애인과 가정주부 등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사람들의 진솔한 바람의 목소리가 이들 창당 준비위원들에게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 대표 A 씨는 “그동안의 정당들이 소외되어 있는 사각지대 사람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해왔다”며 “신당의 가치가 따뜻함이고, 구석구석을 아우르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 만큼 관심을 갖고 기대하겠다”고 조언했다.
청년대표 B씨는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대선과 총선을 치르며 당을 위해 열심을 다했지만, 당은 청년들을 하나의 도구로만 활용할 뿐, 정당한 정책 마련 등을 외면해왔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바른정당의 역할은 청년들을 육성하고 미래세대로 키워나가는 것과 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을 들어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주장과 목소리에 박승국 공동추진위원장(전 국회의원)은 ‘정치를 하는 이유’를 청중에게 던졌다. 그리고 “정치를 하려거든 바르게 해서 국민생활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당이 필요하고 그 해답이 바른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에 바른정당이 낮게 나온다며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제 걸음마를 뗀 정당 지지도가 높게 나오면 그건 사기이고, 잘못된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걸 위원장도 “따뜻하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창당시까지 확실하게 준비하겠다”며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희국 위원장은 “우리가 누구냐”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이지, 불의를 쫓는 사람들이 아니다. 평범한 시민의식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지,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지 않느냐”며 우회적으로 현 정국을 비유했다.
그는 “우리가 모인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이 꾸는 꿈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무언가를 진정하게 원할 때 그것은 다가오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탄재를 함부로 차지 말라’는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의 앞 부분을 소개했다. 서민과 평범함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권은희 전 국회의원도 이날 공동창당 준비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우리의 경제 사회문화 과학 분야 모두가 변하는 데 유독 정치만 제자리”라면 서 “구태정치 바꾸어 시대에 맞는 정치 따뜻한 정당, 깨끗한 정치, 바른 정치를 하자 ”고 제안했다.
유승민 의원도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그는 여론조사를 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가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여론의 높고 낮음, 그런 거 신경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여론이라는 게 시민과 국민들의 마음이다. 국민들은 우리들의 언행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다. 우리의 언행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잡아가자. 그러면 국민들의 마음을 열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때 되면 국민들이 ‘(쟤들이) 저런 정치하려고 그랬구나‘라며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행여 우리가 가는 길에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도 지자”면서 “이게 정치라는 것을, 똑바로 가는 정치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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