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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석호)가 기초단체장 및 경북 지역 각 선거구 출마자들의 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구미시장 출마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가 이번 공천 심사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주 경주와 구미시장 후보자들에 대한 상황 파악을 위해 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북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는 도당 차원에서 지역 여론 파악을 위한 자료로만 사용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당의 이 같은 설명이 무색하게도 구미시 여론조사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서 상황은 각종 의혹으로 번져가고 있다. 일단, ⓵경북도당이 경북 지역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의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왜 하필 다른 지역은 모두 제외하고 경주와 구미시 두 지역만 했느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⓶반드시 ‘했어야 하느냐‘도 의문으로 남고 있다. 공관위 심사가 이어지면 자동적으로 경선 필요지역과 우선추천 등의 공천 심사 결과 나올텐데 왜 하필 면접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서둘러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
이에 대해서도 정가와 당원들 사이에서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결론(?)이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의문을 품고 있다. 실제, 공천심사가 예고된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정당 등에서 이번과 같은 여론조사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를 통해 경선, 전략공천 등의 결과가 나온 뒤 할 수 있는 절차이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 두 당협위원장의 예고된 결론(?)을 의심하는 이유다.
⓷여론조사를 하면서도 특정 후보를 빼고 실시한 것이 과연 조사기관의 단순 실수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경북도당은 당일 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 기관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사도 다시 한다고 해명했다. 일부에선 앞선 조사시기와 지역, 그리고 조사 필요성 등에 관한 의혹이 일면서 특정 후보를 뺀 조사가 단순 실수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 일종의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는 또다른 의혹도 일고 있다.
이같은 의혹의 뒤에는 모 당협위원장의 또다른 의심 가득한 행동도 있다고 이 지역 일부 후보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 해당 지역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모 국회의원에 대해 불만이 많다. 지역에 내려올 때마다 부른다는 것. 선거운동이 바쁜데 그 때마나 부르니 선거운동에 차질까지 생긴다는 것. 더욱이 지역의 여성 협회인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 특정 후보 아내만 동석시킨 사례 등이 발생하다보니 다른 후보들의 불신이 싹트고 있는 것.
이처럼 논란이 확대되자 일부 지역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한 공신력 검증과 논란 지역 공관위원의 사퇴를 주장할 태세다. 해당 후보는 도당의 참고용 이라는 해명에 “단순히 참고만하기 위해서 수 천 만원의 예산을 소비했다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가 없고, 후보 측에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채 왜곡된 여론 조사 결과가 경북도당 공천 심사 관계자 누군가의 손에 그대로 올라갔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지자들은 이번 사건을 경북도당과 중앙당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문제의 본질과 심각성을 알리는 단체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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