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만 다니는 사장, 공사 경영은 누가 하나?”
박규탁 도의원,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 ‘정면 질타’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5/11/11 [15:09]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경영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박규탁 의원이 김남일 사장을 향해 “출장은 잦은데 경영은 뒷전”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열린 감사에서 “공사 전체 영업수익 중 골프장 수익이 70~80%를 차지하는데, 2023년 대비 영업이익이 43억 원 감소하고 영업원가는 22억 원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60억 5,800만 원이 줄어드는 등 공사 경영이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영업이익률이 19.3%였던 것이 2023년에는 12.6%, 올해는 2.7%까지 떨어졌다”며 “매출이 줄어들지도 않았는데 이익률이 3% 미만으로 급락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특히 “매출원가가 10억 원 늘어났는데 영업이익이 40억 원 줄었다는 것은 경영 구조나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라며 “사장은 이유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김 사장의 잦은 출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자료를 보면 한 달 평균 4회, 많을 때는 10회 이상 출장하고도 정작 사무실 근무는 3일에 불과한 달도 있다”며 “이렇게 다니면서 경영 현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공사 대표로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고 조직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리더십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아이디어나 연구보다 실질적인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남일 사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골프장 경기 위축, 물가 상승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차세대 사업 개발과 수익 구조 개편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그런 모호한 답변으로는 도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며 “공사 경영 부진의 원인부터 명확히 짚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이날 질의는 김 사장의 ‘출장 중심 경영’과 공사의 영업이익 급감 문제를 동시에 부각시키며,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수익구조 개선과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도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제기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