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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으면서도 계파 등의 정치적인 상황으로 지지율 높이기가 쉽지 않은 이인선(댁 수성구 을) 후보와 양명모(대구 북구 을) 두 후보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두 후보는 각각 여성우선추천과 장애인 및 청년 추천지역 선정에 의해 최종 새누리당 후보가 됐다.
그러나, 당내 공천 잡음으로 이인선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날에서야 비로소 후보자격을 획득, 어려운 싸움을 예고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새누리당 3선을 지낸 현역 주호영 의원과 비록 야당출신이기는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인 홍의락 의원이 야당 색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특히, 두 사람은 경선까지만 해도 이웃한 지역에 출마해 체력을 모두 소진한 상태였다.
특이한 것은 이들 두 지역 모두 진박 후보를 내세우며 기존 지역 인물들을 모두 배제시켰다. 갑작스럽게 이웃한 지역으로 선회하기 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첩첩 산중. 급기야 두 사람에게 현역이라는 큰 벽은 아무리 새누리당 후보라고는 하지만 너무 높게 느껴지고 있다. 우리는 낙하산 아니지 말입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이 대구에서 곤욕을 치르는 데는 중앙에서 떨어진 낙하산 인사들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진박 후보라며 마치 점령하듯 내려온 이들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민심이 흉흉해진데 이어, 중앙당의 공천이 파행으로 치달으며 대구출신 인사들이 대거 축출되는 상황을 맞이하자, 친 새누리당 성향의 대구정서가 바뀌기 시작했다. 급기야 당선안정권에 들어가 있는 후보들과 달리 이제 막 공천장을 쥐어든 몇몇 후보들은 중앙에서 떨어진 낙하산 인사들과 함께 힘든 싸움을 벌이게 된 것.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이 중앙 낙사한 인사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지역정치권은 말하고 있다. 실제, 대구 수성 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는 지역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계명대학교 부총장에 이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현재의 DGIST를 만드는데 공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후 경상북도에서 정무와 경제부지사로 활약하면서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 13조 예산 시대를 열었다. 양명모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구 인재 중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인재로 알려져 있다. 그 역시 옆 동네인 북구 갑에 출마했지만 공천에서 쓴 맛을 본 뒤, 가까스로 중앙당의 북구 을 장애인.청년 우선추천지역 선정으로 기회를 얻어 결국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의료계를 대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조성에 큰 기여를 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인 주도의 구미취수원 이전대책위를 구성해 협상에 나서는 등 대구시 현안 때마다 역할을 해왔다. 두 사람 다 헤쳐 나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하다. 지역정가는 이들 두 사람을 향해 “사람들은 참 괜찮은데 당 때문에....”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수성구민들이 김부겸 후보를 향해 하던 말이 지금은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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