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담화 무색 대구시 곳곳서 시국선언 탄핵 주장 잇따라민주당, “12일 담화로 윤석열은 내란 수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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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우리는 지난 며칠간 민주주의의 위기와 마주했다”고 전하며 “계엄령을 선포해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눈 윤석열, 그런 내란범을 탄핵하지 않고 온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국회의사당을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녕 보수라면 당당히 국회에서 영광스러운 한 표를 행사하고, 비록 승산이 보이지 않더라도 신사답게 받아들이라. 당당하지 못한 국민의힘은 보수가 아니”라고 일갈했다.
또 이들은 “민주주의는 본질적으로 변화하고 또 변화하는 것”이라며 “지금 거리로 나와 탄핵을 외치는 민중은 단일한 집단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의견과 생각과 배경을 가진 나라의 주인들이고, 민주주의란 이 모든 의견을 포용하는 제도여야 하며, 선출된 사람일지라도 한 사람의 폭정으로 무너지는 것이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입을 모아 윤석열 탄핵을 외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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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에서는 국민의 힘 지역 국회의원들을 압박하는 행렬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11일에 이어 1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13일에는 지역위원회별로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탄핵 동참을 촉구할 예정으로, 북국갑 지역위원회(박정희 지역위원장)는 이날 오전 10시 우재준 국회의원 사무실 앞 들샘공원에서, 곧이어 11시에는 북구을 지역위원회(최우영 지역위원장)가 김승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같은 시각 유영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민주당 달서구갑 지역위원회(장호열 지역위원장) 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또, 동구는 이날 정오 최은석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오후 4시에는 강대식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오늘 담화로 윤석열은 내란 수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 이번 주 토요일 탄핵이 되지 않으면 모두 역사의 반역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일제 강점기 부역자 미청산의 오욕의 역사를 반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대구시당 황영헌 위원장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민주당 외에도 정의당과 진보당, 개혁신당도 각자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 및 탄핵 강행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정치권은 2차 탄핵안이 표결되는 주말에는 공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선 11일에는 시민과 사회단체가 주관한 '국민의힘 장례식' 퍼포먼스가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열렸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시민과 시민단체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