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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도지사 공약 가운데 9개 분야, 26개 시책, 119개 사업이 완료됐고, 정상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62개라고 18일 발표했다.이를 전체 공약 대비 진도율로 환산하면 80.3 %에 이르는 결코 나쁘지 않은 수치다. 18일 경북도는 공약 이행 과정에서 그동안 17만 1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14조원의 투자유치와 여성과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3만 3천개가 추진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강·산·해프로젝트·첨단신산업분야 등 미래먹거리 부분, 그리고 이스탄불-경주문화엑스포 추진과 새마을세계화 사업 등 국제화부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그러나 문제는 하반기다. 경북도는 올해 초 7조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정부가 SOC사업 예산을 줄여 복지에산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방침에 따라 추진중에 있는 사업 대부분이 SOC사업에 몰려 있는 경북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경상북도 관련 공무원들이 기재부와 관계 기관을 찾아 벌여놓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추경 단계 직전이라 확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다. 경북도 예산담당관실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관련 예산 축소 방침을 정하기는 했지만, 도 공무원과 정치권 등이 힘을 결집해 최대한의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매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하는 예산 확보 보고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이같은 상황은 바로 하반기 공약이행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18일 도청 강당에서 열린 ‘2013 도지사 공약사항 실천보고회’에는 평가위원 21명과 도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가 비록 김 지사의 상반기 공약 이행 점검차원이라고는 하지만, 하반기 먹구름에 대비해야 한다는 자체 우려에 대한 대비 차원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 지사는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적어도 6조 5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더 투입해야 벌여놓은 사업의 대략적인 완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입장이다. 이같은 우려 속에서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들 가운데는 정부가 경북도에 집중되어 있는 각종 SOC사업의 추진을 위해 힘을 실어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들도제법 있었다. 본지와 통화한 한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경상북도가 예전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는 안도에도 불구하고 썩 전망은 밝지 읺아 불안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자칫 김 지사가 남은 임기 동안 6조라는 예산을 투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일단 경북도는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데 만족하지 않고 정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공약이행 3년 연속 최우수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과의 성실한 약속이행을 위해 전국에서 공약이행을 가장 잘 지키는 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경북발전을 위해 평가위원들의 전문가적 식견과 혜안으로 효율적인 이행 방안추진에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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