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 인가" 모국방문 나선 다문화 가족들
경북도&농협 다문화 가족에 항공권 등 기념품 전달 등 환송 행사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4/08/01 [16:57]
“다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세계적 트랜드로 결혼이민여성도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소중한 지역민으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대한민국에 시집와 살면서 고국방문길에 오른 24가정 84명의 다문화 가정에 이같이 전하면서 “한국으로 시집와 농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시행으로 농촌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1일 오전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채원봉 농협 경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으로 초청한 15가정 48명의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및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들에게는 모국 방문 선정 확인증서와 항공권 및 자녀선물, 기념품 등이 전달됐다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 이라며 이들의 모국방문을 축하했다.
경상북도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및 환송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농협 경북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85가정 719명이 모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으며, 올해도 24가정 84명이 선정되어 이 가운데 23가정은 모국을 방문하고, 1가정은 친정부모가 대한민국을 방문해 그리운 가족상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한국에 입국한지 3년 이상된 결혼이민여성 이어야 하며, 주업이 농업인 가정을 기본조건으로 결혼기간과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가족은 베트남 13가정, 중국 5가정, 일본 3가정, 캄보디아 2가정 등 총 24가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