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5월 2일 한동대 세미나실에서 ‘한동대 재능나눔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한동대 재능나눔사업은 학생에게는 기업디자인 실무를 졸업전에 경험함으로서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제품 및 포장디자인, 기업의 CI(기업이미지 통합), BI(브랜드이미지), 홍보카다로그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을 무료로 지원해줌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21일 관계자 회의를 통해 선정된 11개 기업 대표와 디자인학부 학생 56명이 참석해 30여분간 간단한 공식행사 진행 후 기업대표와 학생 간 미팅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내용과 학생이 지원 가능한 범위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

본 사업은 학생 5명이 1개조 총11개조로 편성해 1개 기업씩 전담해 진행하며 6월중에는 진행사업에 대한 중간점검, 9월중에는 최종 마무리될 계획이며 도출된 결과물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해 기업의 고유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11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계란, 딸기, 버섯, 양봉, 오미자, 누룽지, 막걸리 등의 농산물을 그대로 판매하거나 간단한 가공단계를 거친 제품을 판매하는 영세 영농기업인 만큼 본 지원사업을 통해 참신하고 세련된 포장박스와 포장용기, 종이가방, 스티커, 기업로고 개발 등을 통해 기업매출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청슬전통도가(포항) 정광욱 대표는 한동대학교 출신으로 지금까지 막걸리와 약주를 전문으로 제조했으며 작년 말 막걸리를 이용한 식초를 개발해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광욱 대표는 “이런 과정에 경북지식센터를 통해 모교에서 시행하는 ‘한동대 재능 나눔 사업’을 접하게 되었고 식초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본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식초브랜드 개발은 물론이고 포장용기에 대한 깔끔한 디자인을 통해 기업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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