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생활범죄수사팀이 약 2년 동안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CCTV를 교묘히 피해가며 상습적으로 고급 승용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차량에 침입해 차량 내 보관중인 현금을 훔친 B씨(36세)를 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남부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포항시 남구 A아파트 주차장 일대에서 주로 고급승용차(벤츠, 아우디 등)를 범행대상으로 35회에 걸쳐서 현금과 상품권 4천674만원을 훔친 후 훔친 돈을 서울 강남일대 유흥주점에서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인은 범행을 위해 렌트카를 1년 동안 장기 렌트했으며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좁은 도로로 차량 운행해 범행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이 촬영되지 않게 했다.
또한 범행 전 차량으로 장소물색을 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했으며 범행 후 차량 내 블랙박스에 촬영되는 것을 염려해 블랙박스 SD카드를 뽑아가는 등 치밀하고 철저하게 차량털이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남부서 관계자는 “범인에 대한 여죄가 더 있는 것으로 판단, 범인이 렌트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지역을 바탕으로 여죄 수사를 계속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