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강용석 성희롱 발언 ‘한나라 패닉’

여야 입 모아 강 의원 출당 거론 한나라 사태조기수습 안절부절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7/20 [13:43]

강용석 성희롱 발언 ‘한나라 패닉’

여야 입 모아 강 의원 출당 거론 한나라 사태조기수습 안절부절
김기홍 기자 | 입력 : 2010/07/20 [13:43]
 
한나라당 친李계 초선 강용석(41·서울 마포 을) 의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여권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모 중앙지에 따르면 강 의원은 대학생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현재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한 한 여대생만 쳐다봤다고 하는가 하면, 아나운서가 되려면 성 접대가 불가피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했다. 강 의원은 경기고-서울대-하버드대 로스쿨 석사과정을 거친 법조인 출신으로 모 대학 겸임교수와 인권포럼, 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도유망한 정치인이어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강 의원은 현재 이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진실공방전이 격화될 전망이다. 20일 현재 강 의원의 홈피는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초토화됐다. 그의 홈피는 몰려드는 네티즌들로 접속조차 안될 정도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네티즌들은 예외 없이 강 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질타하며 그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고, 한나라당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또 각 포털의 검색어 랭킹 1위를 거머쥘 정도로 이슈화됐다.
 
한 네티즌은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줄 각오해야 하고, 국회의원 되려면 얼마나 줄 각오하고 임해야 하나요?”라고 힐난했고, 다른 네티즌은 “모든 여자분들을 매춘부로 매도하시는 그런 발상....최고입니다. 못생긴 사람은 이젠 사람에서도 퇴출되는 것인지.....쩝~!!!! 참으로 잘했소. 그럼 국회에 있는 여성의원은 어찌 되는 것이오? 묻고 싶소”라고 꼬집었다.
 
또 지난 05년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섹시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 그 전해 총선에서 낙선한 후 당시 중앙위원이던 강 의원은 05년 4월24일 한나라당 홈피 ‘한나라칼럼’ 코너에 올린 ‘섹시한 박근혜’란 글을 통해 박근혜 당시 당대표에 대해 “박근혜에게서 희망을 본다. 유부남 입장에서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몸매에 애도 없는 처녀인 박근혜에 대해 섹시하다는 표현만큼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이 쪼개질지도 모른다는 데도 한번 약속한 ‘충청권으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끝까지 실현해 내고 있다”며 “박근혜는 원칙론자”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편에 섰고, 최근 세종시 수정안 표결 때도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어쨌든 한나라당은 현재 총체적 비상이 걸렸다. 거의 패닉상태다. 더욱이 7·28 재보선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큰 악재에 부닥친 형국이다. 당장 강 의원의 출당 여론이 당내에서 팽배하고 있다. 당장 강 의원 출당을 시사하며 사태조기수습에 나서는 양태다. 조해진 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안상수 대표가 오늘 조간에 보도된 강용석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에 지시를 했다”며 “윤리위가 즉각 회의를 소집하고 보도된 내용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출당을 포함해서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대표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이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고, 김무성 원내대표와도 상의했다. 지도부들도 이런 의견에 공감을 표시했다”며 사실상 출당 조치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지난번에도 유사한 사안으로 당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일이 발생한 거 아니냐, 그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는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의 분노도 극에 달한 양태다. 이들은 20일 강 의원의 성희롱 파문과 관련, 당 지도부에 강 의원 출당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성 의원들은 이날 공동 명의로 보도 자료를 내고 “강 의원의 발언은 여성 비하 및 특정 직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 대한 왜곡된 성 의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여성 아나운서들의 반발을 우려한 뒤 “또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개혁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대통령의 노력과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과 쇄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해당행위며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의심케 하는 중차대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야당들도 이날 강 의원 비난에 가세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왜 갑자기 대통령, 영부인, 아나운서가 튀어나오는지...앞으로 9시뉴스, 대통령을 볼 때마다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 하겠나”라고 힐난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용서할 수 있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버렸다. 참 믿을 수 없고 낯 뜨겁고 충격적이고 참 부끄럽다. 어떻게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발언을 젊은 대학생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말하는지 이해할 수도 믿을 수도 없다”며 “강 의원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한나라당 또한 얼렁뚱땅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수준의 대응은 곤란하다”며 즉각 출당조치를 촉구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한나라당은 강 의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 특히 지난 6·2공천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성희롱 전력자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 않았나”며 “대체 언제쯤이면 ‘한나라당=성나라당’이란 등식이 깨질 수 있을지 집권여당의 앞날이 암울할 따름”이라고 힐난했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은 이제 5나라, 6나라당도 부족해 성희롱 당으로 탈바꿈했다”며 “강 의원이 지난 금요일 대학생과 함께 한 자리에서 늘어놓은 것은 논평이나 브리핑에 인용하기도 낯 뜨겁다”고 힐난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성희롱, 성차별 발언이 한나라당의 장래가 촉망된 의원, 것도 40대 초 쇄신을 부르짖는 의원 입에서 나온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한나라당 대변인은 ‘만일 사실이라면 출당 조치 등 중징계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출당으로 그칠 문제인가”라며 즉각 제명을 촉구했다. 또 “한나라당에서 쇄신을 부르짖는 젊은 의원들은 정신차려야 한다. 쇄신이 울다 귀가 넘어갈 일”이라며 한나라당 초선쇄신 의원들을 싸잡아 질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 대표 지시에 따라 외국 출장 중인 최병국 윤리위원장을 대신해 이르면 20일 중에 주성영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윤리위가 열릴 예정이다. 윤리위가 강 의원에 대해 출당을 결정하면 최고위 의결을 거친 후 의총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으로 출당이 확정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