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시민이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 위로 4대강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있어 원수 수질오염 논란(브레이크뉴스 11월 21일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수면통과구간에 투명펜스를 설치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수자원공사로부터 사업비 56억원을 받아 낙동강 자전거도로 종주노선 완성을 위한 강정고령보 인근 매곡취수장에서 죽곡취수장까지 1.47㎞ 수상구간에 대해 지난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19일까지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70%선이다. 하지만 자전거도로가 취수원보호구역인 죽곡취수장 바로 앞 수면위로 설치돼 환경단체 등이 ‘대구시가 취수원을 포기했다’며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죽곡취수장의 경우 공업용수를 생산하기 때문에 식수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 대구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환경단체들은 유사시 취수장의 기능이 바뀔 수 있으므로 적정한 수실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죽곡취수장 인근의 매곡취수장은 생활용수를 취수하는 곳인데도 취수구 코앞 수상구간에 자전거도로가 건설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 소속 의원들은 자전거 도로 설치에 따른 수질오염 우려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26일 오전 상수도사업본부 문산정수장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강정고령보 수상 자전거 도로 설치 현장을 찾아 살펴본 뒤 ‘수질오염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의회 장경훈 의원이 죽곡취수장 내 자전거도로와 매곡취수장 인접 수상 자전거도로에 투명펜스 설치해 수질 안전성 확보과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자는 제안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장 의원은 29일 “대구시건설본부가 당초 망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망의 경우 담배꽁초 등 작은 이물질을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투명펜스를 설치하자고 했고 대구시건설본부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다만 투명펜스를 터널식으로 설치할 경우 풍량 등에 따른 기초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좌우 1.5M~2M 높이의 펜스로 이물질을 차단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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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낙동강 자전거도로, 대구시의회 장경훈의원, 대구시건설본부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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