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가에 VIP 대구 방문설 돌아경북도청 개청식 및 달성 지역 노사화합 관련 행사 참석 등 일단은 가능성 나온 상태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 대구에서 진박이라 지칭된 후보들의 성적이 예상을 훨씬 밑돌면서 잘못하면 한 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성급한 전망들이 돌고 있다.
그 한 석은 달성의 추경호 예비후보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박경호 전 달성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측근들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전달하고는 현재 잠적 상태다. 나머지 진박들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지역정치권은 마지막 방법으로 대통령의 대구방문 시나리오를 거론하고 있다. 선거 중립 위반 또는 선거개입이라는 딱지가 붙어 전체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오는 3월 초.중순경 VIP가 대구방문길에 오를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구체적인 방문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차는 경북도청의 개청식이 예정되어 있어 방문을 위한 명분도 어느 정도 감안됐다고 볼 수 있어 부담이 적을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설 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도착지점은 대구공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달성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는 데, 소문엔 노사화합 상생과 관련한 행사에 참석한 뒤 안동으로 올라갈 것이란 소리가 많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정말 대통령이 내려올 수 있을까다. 괜한 트집에 잡혀 전체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경북도청의 개청식도 사실 선거라는 변수 때문에 5월에 하려했다. 그러던 계획을 앞당기면서 괜한 구설에 휘말리고 있는 것. 다른 하나는 내려온다면 누구를 어떻게 보고 갈 것인가다. 이와 관련해 친박 쪽에서는 2~3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구체적 이름까지 나오지는 않지만 지역정치권은 대략 해당될 법한 인물을 손으로 꼽고 있다. 이외에 굳이 한 가지 더 첨부하자면 이들 후보들과의 조우 방법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 특유의 방법이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직접 가기보다는 현장으로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일부러 부른 적도 없는데다 오는 사람 막을 이유도 없다는 명분이 그럴듯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방법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특정인들만을 통행시킨다면 이는 선거법 위반 또는 개입으로 볼 수밖에 없기에 문호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달린다는 게 부담이다. 문호가 개방되면 이날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될 것이 뻔하다. 친박 성향을 주장하고 있는 지역 예비후보자들은 어림잡아도 90%가 넘는다. 이들이 얼굴 안 내민다는 보장은 없다. 행사 본연의 의미는 퇴색되고, 결국 정치판으로 얼룩져 전국적 이슈는 불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최경환 부총리까지 나서 분위기를 띄우려 했던 대구지역 진박 후보들의 지원을 박 대통령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역정치권은 이들 진박들의 지원은 박대통령의 의중을 그대로 실은 것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친박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그린 그림에 시나리오를 엎어놓은 것으로 풀이하는 것이다. 때문에 당일 대구를 찾더라도 그 누구도 부르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지기는 한다. 그러나 이 설은 대통령이 이 시기에 굳이 대구에 내려올 이유가 없는 거라 신빙성은 낮아 보인다. 방문 뒤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이번 명절부터 진박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분위기로 돌아서지 않겠느냐는 예상에도 불구, 실제 대구민심은 이들에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시민들의 꽁꽁 언 민심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다. 더구나, 북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의문이 많고, 그동안 공약했던 사항들이 하나에서 열까지 벽에 부딪히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이 박대통령의 리더쉽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점에서 그의 대구 방문이 예전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기에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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