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누리당은 예의도 없다" 파장
정세균 의장 사퇴 주장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와 매우 흡사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9/28 [18:01]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에 들어간 것과 관련, 중재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28일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정의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이정현 대표의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현 상황과 관련해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중재할 뜻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국회 밖에 있어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사실상 중재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새누리당을 겨냥해서는 “예의도 없다. 새누리당도 예전에 김두관 장관 등을 해임시킨 전례가 있다”는 말로 비난했다. 또, 국감 보이콧과 관련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앙로역에서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대구지하철 참사와 안전도시 대구를 위한 재단의 역할을 듣고 있다 ©이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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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껏 상황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정세균 의장의 사퇴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와 매우 흡사하다”면서 “지금의 새누리당은 예의도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집권여당의 이같은 모습으로 대한민국이 부끄럽게 되었다”고 강조한 뒤 “새누리당은 과거 김두관 장관 등을 해임시키는 전례가 있다“고도 했다.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의 주장이 적반하장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덧입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더구나 지금은 국정감사 시기다.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국민들의 관심사인 국정감사 엄부에 힘을 합치고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위기상황이다. 안보가 그렇고, 경제도 무너진 상황이다. 집권 여당의 이런 모습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