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후 귀가하던 공무원 돌연 자살
고령군청 A씨 고분군 및 산림사업 비리 의혹 수사중 의문의 자살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7/12 [00:59]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관급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던 고령군청 공무원 A씨(55세)가 숨진체 발견되어 지역 사회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나무에 목을 매어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당시 새벽5시 47분께 고령군 고령읍 소재 도로 옆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됐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고령군 고분군 정비사업 등과 관련해 자격이 되지 않은 보수 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준 문화재 보수업체 및 고령군 발주 산림사업의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A 씨는 이와 관련해 일선 담당 공무원 등과 함께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령군 산림축산과장을 맡았던 A씨는 이들의 불법을 묵인한 의혹을 받아왔다.
A 씨는 자신의 수첩에 가족 및 지인들에게 손으로 쓴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유서에는 경찰수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