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독도재단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거부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 도입 필요성 제기에 "제약이 더많다" 답변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3/12 [14:51]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영평가등에서 도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독도재단의 사무총장 인선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도입 필요성을 제기한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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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질의에 답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 tbc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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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은 12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질의자로 나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행위가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독도영유권을 강화할 수 있는 독도재단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 그러나 독도 재단의 역할이 도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재단 사무총장의 인사청문회 도입필요성이 있어 보이는 데 이에 대한 지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는 “독도 수호는 자존과 자긍심을 지키고 영토주권을 지키는 일”이라며 “국토 수호는 국가와 지방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이에 경북도는 일본의 야욕에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일환으로 경북도는 안용복 재단을 설립했고, 지금은 독도재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면서 “그러나 독도재단은 불투명한 경영 등으로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는 등 도민들의 기대에 못 미쳐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지난 1월부터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인사청문회 도입 제안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이사장 체제에서 사무총장 체제로 전환을 했고, 사무총장은 인사 추천위를 통해 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심도 있게 검증 하고 있다”며 “ 자질 확보에 따른 인사 추천은 내부에서 내실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문절차를 거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제약 조건도 있다. 그럼에도 청문회 등 문제는 의회와 더 많은 논의 후 검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의 발언은 검토를 하겠다는 뜻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을 말한 박채아 의원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