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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수성갑 지역주의 '괴물' 퇴치 성지될까!

새누리당 광주 이정현·전주 정운찬 VS 민주당 대구 김부겸 선전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4/06 [15:02]

수성갑 지역주의 '괴물' 퇴치 성지될까!

새누리당 광주 이정현·전주 정운찬 VS 민주당 대구 김부겸 선전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4/06 [15:02]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및 경북지역 15개 선거구 전체 현역 국회의원들은 모두가 새누리당 당적이다. 민주통합당과 통합민주당 등 야당에게 대구경북은 난공불락의 요새다. 오죽하면 야당인사들이 “대구경북에서 야당활동을 하는 것은 일제시대 독립운동 하는 것만큼 어렵다”고 토로할 정도다.

박정희 정권이 무너진 이후 고착화된 지역주의는 대구경북에서 요지부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주의에 있어서는 호남이 영남에 비해 훨씬 고압적이다. 영남에서는 그나마 부산·경남에서 야권이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호남에서 지리멸렬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경기도 군포에서 내리 2선을 지내고도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며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후보도 내지 못했던 새누리당의 ‘철옹성’인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의 선전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 후보의 대구 출마는 출마자체가 전국적인 관심거리인데다 최근 대구 수성갑 판세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이 판이하게 달라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이미 판세가 기울었다며 3선이자 박근혜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이한구 후보의 당선을 확신하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김부겸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벌일 것이라 장담한다.

공식적인 데이터 공개를 거부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를 거의 더블 스코어로 이기고 있다지만 민주통합당은 자체 조사결과 다자구도에서 한자리 포인트 로 따라잡았고 양자대결에선 오차범위내의 초접전이란 주장이다.

3일 발표된 방송3사 및 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김 후보를 각각 16.4%포인트, 15.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일 발표된 대구지역 일간지 대구일보 여론조사 결과는 12.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인사들은 여론조사와 바닥민심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면서 ‘이번엔 바뀐다’며 의욕이 넘친다. 김 후보를 지원하는 인적물량도 넘치고 있다.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정장선 의원이 3차례 방문해 중소상공인 연합회 등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유권자 공략에 집중했다.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4일 수성구를 방문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과 전국 금융노조 집행부 관계자들도 노총차원의 조직적인 지원활동을 벌였다. 또한 김 후보의 지역구였던 군포지역 시민 40여명도 응원 방문해 “군포시민들이 김부겸을 중진 정치인으로 키웠으니 대구시민들이 당선시켜 잘 활용해 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6일에는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도 가세했다.

만약 대구 수성갑에서 김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경우 이는 한국정치사의 큰 이변이자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신기원을 이루는 성과다. 호남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또력하다.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당 텃밭인 전북(전주 완산을)지역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가 당선되면 1996년 강현욱 전 전북지사가 신한국당 후보로 군산을에서 당선된 이후 실로 16년 만의 일이다.

새누리당의 텃밭 대구에 버금가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도 서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야권 연대’ 후보로 나선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면 1988년 이후 24년만에 새누리당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는 셈이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에서 그동안 터부시되던 정당의 후보가 당선가능권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망국적 지역주의가 드디어 옅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란 지적과 함께 대구 수성갑이 지역주의라는 괴물을 퇴치한 성지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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