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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이한구 의원 불출마 선언 속내는?

경제부총리팀 후속 대안 & 총선 공천 기준 될 것 분석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2/16 [18:49]

이한구 의원 불출마 선언 속내는?

경제부총리팀 후속 대안 & 총선 공천 기준 될 것 분석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5/02/16 [18:49]
새누리당 이한구 국회의원의 20대 총선 불출마 파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 정치의 중심지, 대구의 강남이라 할 수 있는 수성 갑을 굳건하게 지켜왔던 이 의원이 무슨 연유에선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지역 사회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물론, 그가 무슨 이유에서건 집주소를 서울로 옮겼다는 소문이 일찌감치 퍼지면서 한때 불출마설이 돌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지역구 행사에 어느 때보다 열심히 얼굴을 내밀면서 총선 출마 쪽으로 흐름이 바뀌는 듯했기 때문.
 
더욱이 수성 갑은 지난번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과 힘겨운 싸움 끝에 승리를 한 곳으로, 새누리당으로서는 내년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을 이길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항마 찾기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지역 정치권의 관계자는 “이 의원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못 얻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국회의원으로서는 나름대로 의정활동을 잘 해온 인물 이기에 20대 총선까지는 욕심을 내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 이 의원이 갑작스럽게 자진 불출마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당분간 지역정가가 술렁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가는 그의 불출마 선언을 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우선, 김부겸 전 의원과 붙었던 지난 총선에서의 기억 때문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총선에서 이한구 의원은 김 전 의원에 12.8%를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실상 내용은 힘겨운 승리였다. 일부 주민들은 김 전 의원의 조심스런 승리를 점치는 이들도 있었을만큼, 이한구 의원이 쉽지 않은 선거를 한 것만큼은 분명했다.
 
그런 경험을 이 의원이 더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이다. 모르긴 몰라도 김 전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 인지도와 지지층을 더욱 넓힌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내년 총선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이란 자체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선거라는 것이 당의 지지도 및 그때그때의 컨디션과 분위기에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나 지역 시당 위원장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달라진 김 전의원에 대한 당내 분위기나 지지층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이 의원이 그토록 빨리 불출마선언을 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의구심도 든다.
 
두 번째는 경제부총리 설이다. 이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워낙 경제통인 까닭에 그런 소리를 쉽게 할 법도 하지만, 그가 그런 소감을 내비친 것은 현 최경환 경제부총리 체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것.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최 부총리보다는 이한구 의원을 더 경제통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제, 이 의원은 최근 각종 인터뷰를 통해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에 대해 “내용은 있지만, 속도가 나지 않는다”고 쓴 소리를 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들이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답답한 청와대가 꺼내들 수 있는 다음 카드는 이한구 의원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 따라서 이번 총선 불출마 선언은 최경환 현 부총리의 경제정책 실패 또는 임기만료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주장도 있다.
 
세 번째는 2016년 총선에서의 당내 공천 기준설이다. 사정은 다소 다르지만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상황을 비교하면 이해는 쉽다. 당시 새누리당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대구경북에서 연령대가 높은 현역들을 대부분 공천에서 배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현역들이 반발하면서 당이 어려운 국면을 맞게 되자, 달서 을 출신의 이해봉 의원이 자진해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로 인해 공천학살의 내막은 수그러든다.
 
이한구 의원의 불출마는 그 때 상황과 많이 다르지 않다. 단순하게 본인 한사람의 불출마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 뒤를 이어 누군가의 불출마 또는 공천 배제가 가시화 될 것이라는 것이 정계 관계자 대부분의 생각이다. 따라서, 지역은 물론 새누리당 내부의 현역의원들 사이에서도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가져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한 지역 현역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모르긴 몰라도 이한구 의원의 불출마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어떠한 기준 같은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한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왕좌를 차지해왔거나 지역구 존재감이 떨어지는 현역 및 교체지수가 높은 현역에 대한 칼질을 예고하는 것으로 봐도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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