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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초선 양성소로 전락한 대구 미래 암울

15일 현재 교체율 절반 넘어 중진 다선 의원 부족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3/16 [10:52]

초선 양성소로 전락한 대구 미래 암울

15일 현재 교체율 절반 넘어 중진 다선 의원 부족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3/16 [10:52]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새누리당이 15일 대구지역에 대한 공천에서 김희국,류성걸 두 현역을 배제시키면서 20대 총선에서 새로운 얼굴로 교체되는 지역이 8곳으로 늘었다. 아직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은 동구 을과 달서을과 병, 그리고 서구의 경선 결과에 따라 대구지역 초선 국회의원은 더 늘어날수도 있다.
 
15일까지만 보더라도 이미 지난 19대 총선에서의 7명을 상회한 수치다. 더욱이 대다수 지역이 초선을 또다시 초선으로 바꾸면서 대구는 재선 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치닫게 됐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의 고민과 한숨은 늘고, 행정과 시민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동구 을 유승민 의원에 대한 칼질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초선 의원으로만 채우고 새누리당이 무슨 일을 하려고 그러냐”며 “19대 국회가 힘들었던 것은 초선들만 즐비했던 이유가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만나는 정가 관계자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대구가 무슨 초선의원 양성소냐, 이젠 대구 정치가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게 됐다”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 친박근혜계로 지역에서 활동했던 지역정가 A 씨는 이번 공천을 두고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의 공천”이라며 “ 이번 공천은 지역을 위한, 지역민에 의한, 지역공천이 아닌 지극히 개인의 감정과 권력 장악을 위한 사천”이라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천으로 박근혜 정부가 대구에 더 이상의 미련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그동안 대구는 박근혜 정부의 꼭두각시놀음에 철저하게 이용당했고,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그 추운 날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추억은 개같은 고생으로 남게 됐다”고 분개했다.
 
정가와 시민들의 우려대로 이대로라면 대구는 초선의원만 최소 8명을 보유하게 된다. 전체 지역구 12개 가운데 8개 지역이 초선의원이 되는 것이다. 더욱 문제는 이들을 이끌고 갈 정치 리더도 부재하다는 것. 조원진 의원이 경선을 통과한다면 최다선인 3선이 되지만, 지역 정치권은 그를 대구지역 정치 리더로까지 보지는 않는다.
 
그럼 누가할 것인가를 두고 정가는 뜨거워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결국 대구정치는 최경환 의원의 통치를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최경환 의원은 불행하게도 옆 동네인 경산에 살면서도 대구 시민들에게는 이번 들어 정적이 됐다. 대구시민들이 용인할 리 없다. 이래저래 대구 정치가 혼란과 무기력함에 빠질 것이란 전망도 이래서 나온다.
 
더욱 대구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이들 초선 의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다. 이번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다수의 공천예정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가 되어 대통령의 국회연설때 박수나 쳐주던가, 최경환 의원의 당대표만들기에 거수기 역할이나 하는 것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 예산 전문가도 딱히 보이지도 않는다. 장.차관 출신이라 해서 떠난 상관을 예유하는 것도 예전 공무원 조직 방식이다.
 
실제, 진박으로 출마한 한 캠프 관계자는 ‘초선으로 들어가 이 양반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할 수나 있겠느냐’는 다구친 질문에 딱히 마땅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대신 그는 “예비후보의 캠프에 있지만 초선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국회서는 없다.
 
제 아무리 국회 입성전에 잘나갔다 하더라도 국회에 들어가면 초선인데, 국회 초선은 일등병이 이등병 군기 잡는 군대와 다르지 않다. 그저 초선 의원은 당이 국정 질의하라면 그것이나 하고, 당론이 정해지면 일언반구 없이 따라야 하고, 대통령 국회연설 때면 기립해 박수나 쳐주는 일 밖에 없다”며 “그렇게 당이 하라는 대로 하다가 시간이 조금 나면 지역구 한바퀴 돌면서 얼굴이나 내밀고, 그러다가 결국 다음 선거에서 교체되는, 그것이 대한민국 초선 국회의원의 숙명이라고 보면, 대구시민들의 걱정은 당연하고 너무도 당연하다.“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15일까지 새누리당이 밝힌 대구지역의 공천 결과를 살펴보면 동구 갑,북구 갑과 을, 수성 을, 달성군, 달서 갑에 사실상 초선의원을 꼽을 예정이다. 여기에 누가 경선 승리자가 될지 모를 중남구의 경우도 경선 결과에 따라 초선으로 채워질수도 있다.
 
설령 배영식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재선이긴 하지만 공백이 있었던 만큼 제 컨디션을 찾기는 시간이 꽤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수성 갑에서는 김문수가 되던 김무겸이 되든 결국은 초선 같은 4선일 수밖에 없다.
 
지역 정치를 이끌어갈 리더도 없는 상황에 힘없는 초선만 잔뜩 거느리게 될 대구정치에 미래가 보이는지, 과연 대통령이 지방분권, 지방자치에 대해 관심이나 있는지, 이번 공천을 주도한 이한구 위원장과 새누리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 묻고 따지고 싶다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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