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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모범생의 자살···이번에도 학교폭력

‘대구는 학생자살도시’ 네티즌 분노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6/04 [10:13]

모범생의 자살···이번에도 학교폭력

‘대구는 학생자살도시’ 네티즌 분노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6/04 [10:13]

대구 수성구에서 지난 2일 S고등학교 남학생이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시간이 갈수록 학교폭력에 의한 것이란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5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17)군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김 군이 혼자 승강기를 타고 아파트 15층에서 내린 점과 컴퓨터에 “죽고 싶다. 괴롭다”는 글을 남긴 점 등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군은 성적이 상위권으로 교우관계도 좋은 모범생으로 알려지고 있다.

A군은 투신 직전 같은 축구동아리 회원인 중학교 동창에게 ‘미치겠다. 2년째 견디고 있다. 힘들어서 덤볐다. 깨졌다. 맞고 산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군의 아버지(44)는 “숨진 아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맞거나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또 A군 아버지는 지난 1월 A군이 중학교 동창생 20여명과 만든 축구동아리 모임에 나가면서 친구에게 폭행당해 고막이 찢어졌고 병원 치료비를 받은 사실을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올 초 작성한 것이라며 유족들이 경찰에 제출한 A4용지 3장짜리 글과 휴대전화 메시지에 등장하는 가해학생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학교 폭력이나 집단따돌림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동급생의 폭행을 못 이겨 충격적인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한 중학생 자살이후 최근 5달 사이 대구에서 10명의 중고교생이 학교폭력과 성적부진, 가정환경비관 등의 이유로 잇따라 투신자살을 시도해 그 가운데 8명이 숨지자 인터넷상에는 ‘대구는 학생자살도시’라며 교육계를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과 트위터리안(트위터사용자)들은 학교폭력 근절대책이 헛돌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구시교육청과 교사들의 안이한 대응에 대한 분노의 표시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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