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학교 파업 놓고 대구 경북 시각 차

우동기 교육감 '합법' 노동자 보호 이영우 교육감은 부정적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2/11/09 [09:57]

학교 파업 놓고 대구 경북 시각 차

우동기 교육감 '합법' 노동자 보호 이영우 교육감은 부정적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11/09 [09:57]
9일 하루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 합법여부을 두고 대구시교육청 수장과 경북교육청 수장의 의견이 엇갈렸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첫날 오전까지는 대구시 우동기 교육감은 파업인정으로, 경북 이영우 교육감은 부정적으로 흐르는 기류다.

이런 가운데 8일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이 비정규직학교노동자들의 9일 있을 파업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는 기존 발표와는 달리 파업의 합법성을 인정해 향후 추이가 주목받고 있다.
▲  왼)우동기 교육감  좌)이영우 교육감   © 이성현 기자

우 교육감은 8일 파업행위를 지휘하고 있는 노조 대표자와의 면담을 통해 이번 파업이 법의 절차를 합법적으로 준수한 합법적 파업이란 점을 인정하고 파업에 참가하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그 자리에서 각 학교에 공문을 내릴 것을 관련 담당자에 요구하는 한편, 실제 학교에 공문이 접수됐다.
 
이는 이제껏 단 한 차례도 단체교섭에도 참가하지 않았던 고자세에서 조금은 수그러든 것으로 풀이되며, 이번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이 합법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향후 엄정 대처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9일 아침 8시 30분부터 대구시교육청을 찾아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반해 경북교육청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파업에 대해서도 불법 여부를 가리지 않고 엄정 대처하겠다는 당초의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더해 8일에는 지역의 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를 선두에 세워 방패막이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게 해 일부에선 경북교육청이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에 원천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의 한 대학 관계자는 “이영우 교육감이 이번 사태의 매듭을 풀려는 긍정적 인식보다는 관망하려는 인식, 즉 현행 관례에 의지하려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학생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교육의 질적 서비스는 무거우면서 보수성을 고집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교육의 외적 부분, 특히 제도적 측면에서의 서비스는 항상 개혁적이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교육감, 비정규직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