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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경북도 저수지 관리 ‘엉터리’

경산 영천 안동 허술, 지역농어촌공사 관리 및 조사도 형식적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4/17 [10:08]

경북도 저수지 관리 ‘엉터리’

경산 영천 안동 허술, 지역농어촌공사 관리 및 조사도 형식적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3/04/17 [10:08]

<사진:산대저수지 붕괴 모습>경북도 관내 23개 시군에 소속된 저수지의 관리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형 저수지가 많은 경산과 영천, 안동지역의 저수지 관리는 다른 지자체보다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관내 146개의 저수지를 긴급조사한 결과, 보수·보강이 긴급히 필요한 재해위험 저수지는 33개소나 됐다. 이 가운데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취약 저수지는 14개나 됐다.
 
영천시도 이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안동시의 신몰지 등 저수지는 여름철 재해위험으로 긴급복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산시 자인면 천마지 등 26개소는 여수토와 방수로 및 누수 균열 등의 여러 가지 재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경북도는 이들 저수지에 대해 37억원을 긴급 투입해 정비키로 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가 지극히 형식적으로 실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어 더욱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갑작스런 사고로 에정에 없이 진행하다보니 정밀성을 담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관련 보고서 등도 이런 등으로 작성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같은 의혹에 의거 추후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단을 다시 꾸려 정밀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산도 문제다. 우선 경북도가 올해 저수지 보수 및 정비 명목으로 확보한 예산은 67억원이다. 정비계획중에 발생한 사고로 갑작스럽게 37억원을 투입해야 할 상황에 경북도는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다. 관계자는 37억원 외에 추경으로 2~3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가능여부는 불투명하다.

경산시는 이보다 더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형 저수지가 있는 경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14개 저수지가 취약하다는 판정을 받고 긴급정비에 들어간다. 매년 시비 8억원 외에 도비까지 지원을 받아가며 관리를 해왔지만, 관리 상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농지계 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도 본예산 5억원외에 추경으로 3억원의 예산을 더 확보해 보수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그동안의 관리부실과 그에 따른 예산사용처에 궁금증까지 일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제당의 일부 누수 현상 및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저수지와 집중호우시 배수에 지장되는 지장목 제거 등 12개소는 현지 시정 조치했고, 올해 정비 계획중이었던 46개소는 우수기 전에 완료토록 했다.

경북도와 마찬가지로 한국농어촌공사의 관리실태도 낙제점이었다. 공사가 이번 사고로 긴급하게 전국의 취약저수지를 조사한 결과 150개 저수지가 누수에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전북이 85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27개소, 그 다음이 경북으로 17개소였다.

이들 저수지는 모두 공사가 관리를 해오던 곳으로, 취약저수지 판정은 공사 스스로가 관리 부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나 공사 역시 이번에 실시한 안전점검이 44명의 전문기술진으로 구성된 조사팀임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모니터링 결과와 현지 육안조사 등에 의한 것이므로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현장조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놓으면서 형식상의 조사관행이자, 이중으로 예산을 투입하면서 낭비를 자초하고 있다는 의혹도 남기고 있다.

특히 한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누수조사의 결과에 따라 취약 저수지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사는 조사결과 누수가 확인된 저수지는 연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보수·보강공사는 제방 그라우팅이나 외측제방 덧쌓기 등의 공법을 저수지별 여건에 맞도록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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