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가 열린 특별전시관 전경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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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경주】김가이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의 특별협력으로 개최했으며 총 관람객은 8만7천662명으로 관람일수 55일 일평균 1천 594명이 다녀갔다.
| ▲ 지난 21일 저녁 7시 8만7천662번째의 마지막 관람객 ©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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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훈(古墳)은 3세기부터 7세기까지의 대형 무덤을 가리키며 고훈이 조성되었던 기간을 고훈시대라고 부르는데 이번 특별전은 고훈시대의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다.
일본 내 9개 기관에서 출품한 380점의 문화재를 전시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의 국보가 29점, 중요문화재가 197점이다. 아울러 당시 한일 교류의 일면을 보여주는 우리 문화재 20점이 비교자료로서 함께 선보였다.
| ▲ 후지노키 무덤 출토 말띠드리개(일본 국보) ©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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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중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왕릉 비교, 고대 한일 관계사, 일본의 고훈시대, 부장품에 보이는 무늬의 상징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네 차례 열었고 지난 1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전시 담당자의 현장 해설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 ▲ 전시 담당자의 해설 모습 ©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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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종료를 앞둔 마지막 휴관일인 지난 13일에는 특별개관을 했으며 당일 1천495명이 관람했다.
특별전 개최에 맞추어 전시도록을 발간했고 총 214쪽으로 구성된 도록은 전시품 사진을 비롯해 관련 해설과 논고를 수록하고 전시품 이외의 참고 사진을 더해 고훈시대의 개설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하니와와 갑옷을 소재로 한 만들기, 관찰일기 쓰기 등을 진행해 모두 725명이 참여했다.
특별전을 찾은 일본인 학자는 “일본에서도 고훈시대의 대표적 문화재들이 이처럼 한 자리에 모인 적은 없었다”며 일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 특별전을 계기로 두 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며 활발한 문화교류로써 한국과 일본이 더욱 친근한 이웃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