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 구미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설 선물을 돌리던 현역 시의원이 입건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지역 기자들에 돈 봉투를 돌리던 모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현장에서 적발되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또다른 후보측에서는현역 시의원에 돈을 건넸다는 정황도 포착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다.
구미경찰에 따르면 구미 을 지역에 출마한 모 후보의 선거사무장 A씨가 지역 기자 4~5명에게 돈 봉투를 건네다 적발되어 이들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돈을 건네받다 이를 알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수사는 5~6명으로 압축해 실시하지만 메모지에 다른 기자들 이름까지 메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경우에 따라서는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주에는 구미시의회 모 의원이 지역민들에게 설 선물을 돌리다 적발되어 경찰이 이 또한 수사하고 있다. 당시 이 시의원에게는 140명의 명단이 적힌 메모지가 있었고, 준비한 선물을 쌓아놓을 창고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시의원이 다른 명절 때는 하지 않던 설 선물을 이 시기에 돌린 배경을 두고 배후가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모 예비후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사실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역 시의원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소문이 하나 더 있다. 경찰은 정황추정이 가능한 사진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소문 역시 배경은 구미 을 지역이다. 모 후보측 관계자가 현역 시의원에 돈을 건네는 현장을 사진으로 찍었다는 것인데, 곧 이에 대한 관계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소문이다.
3건 모두가 구미 을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이 지역 주민들은 “밝힐 것은 정확하게 빠른 시간내 밝혀야 한다”며 “이번 일로 관련 없는 후보가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되겠지만, 결과가 나오면 공천에서 완전 배제를 원칙으로 하는 등 구미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예비후보의 경선 및 총선 참여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