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했던 영천경마공원 건설 본격화 전망
경상북도 영천시 마사회 설계업체 등 5일 건설 위한 설계 계약 사인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10/05 [14:47]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영천경마공원 건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한국마사회, 영천시 및 설계 업체는 5일 과천에서 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실질적 ‘사업착수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또 지역 국회의원인 이만희의원을 비롯해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과 시도의원도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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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계약이 체결되면서 10월부터 본격적인 건설 단계로 접어들게 됐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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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영천시, 마사회 등 관련 기관은 지난 8월 30일 본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기관간 ‘기본 및 실시설계’협약에 합의하는 한편, 9월 5일 농식품부 사업승인을 득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진전이 없자 영천경마공원 건설에 한국 마사회가 큰 관심이 없다는 등의 소문이 돌면서 물거품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론까지는 나도는 등 흉흉한 분위기가 이어져 왔다.
5일 관련기관이 계약에 성공하면서 영천경마공원 건설은 올 10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0년 6월까지 시공업체를 선정, 그 해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나서 2023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다만, 그동안 말들이 많았던 시민 위락 시설 등 나머지 시설 등은 우선은 경마에 필요한 시설과 시민공원을 설치한 뒤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경상북도와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난 2009년 12월 24일 사업 후보지로 영천시가 확정된 후 사업허가와 부지매입, 문화재조사, 환경영향평가, 진입도로 건설, 이주 단지조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이만희 의원 역시 관련 법안 발의 및 통과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처음과 달리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은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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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경마공원 건설이 10월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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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마사회가 영천경마공원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다 레저세 등의 지방세 분야에서 상당한 이견차가 있어 사업 추진이 곤란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이어져 왔었다. 지금도 레저세 감면에 따른 지방세 특례제한법이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련법령중 마지막 해결과제인 지방세특례제한법도 조속히 개정해 레저세 감면문제로 인한 제약을 해소, 당초 계획한 건설규모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앞으로 중앙정부, 국회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경북도는 물론 우리나라 말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