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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2009 경북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모범

김관용 도지사 2009년 "이렇게 일했다 "도정 설명회 가져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09/12/22 [17:10]

2009 경북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모범

김관용 도지사 2009년 "이렇게 일했다 "도정 설명회 가져
박종호 기자 | 입력 : 2009/12/22 [17:10]
 
“경제위기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올해까지는 경북이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그림을 그렸다면 내년부터는 내용을 채우고 수확을 거두는 해로 추진해 나가겠다“

▲     ©박종호 기자
처음으로 7조 예산시대를 맞은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년을 돌아본 도정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0년 목표는 “역시 경제살리기”라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 준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선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도정에 충실해 업무능력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한해를 돌아보며.... 경북도, 이렇게 일했다.

경북도는 지난 한 해 7조원 예산시대와 각종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20조원의 재정이 투입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김 지사는 “만나 봐야 할 사람은 다 만나 봤다”면서 수고해 준 관련 공무원과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11조가 넘는 투자가 이뤄지면서 LG 등 대기업이 외부로 빠져 나간 공백을 메우는가 하면 아사히글라스와 소디프신소재 등에서 3천5백억원의 재투자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전국 5개의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2개를 김천과 포항에 유치시키면서 본격적인 국가산단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교통지형 변화.

동해안의 해양과 서쪽의 내륙이 연결되면서 경북의 지형에도 변화가 왔다. 동서 5,6,7축 도로는 내륙과 해안을 이었고, 남북으로는 그동안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울산~삼척 간 남북 7축 도로가 공사에 들어갔거나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 중에 있다. 철도 역시 동해중부선의 신설과 동해남부선 복선화 작업이 착공에 들어가 공사 중에 있다.

지난 8월에는 영일만항이 개장하면서 물동량 확보를 위한 Port Sales 활동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영남권 신공항 문제가 계속해서 난항을 겪는 것은 대구와 경북에 큰 짐이 되고 있다.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도지사는 정부의 발표가 올해 안으로는 이뤄져 내년에는 실시 용역설계가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공항문제는 안개 속에 가려져 이륙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녹색의 물결 2009년

2009년은 가히 녹색 혁명이 불어 닥친 한해라고 평해도 좋을 듯하다.

경북도도 정부정책과 연계하거나 이보다 앞서서 낙동강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중간에 대운하를 포기한 정부가 4대강을 살리자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경북도가 추진해 온 낙동강 프로젝트는 자연스레 정부 정책으로 흡수, 국고로 강을 살릴 수 있게 됐다.

김 지사는 4대강 살리기에 소요되는 예산이 빨리 집행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진단하면서 예산의 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특히 지역에는 52%가 넘는 업체에 건설 수주가 배정되면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대간 곳곳에는 국민산림휴양공간이 새로이 조성되면서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따뜻한 경북’ 이미지 심기에 일조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 그리고 경제발전

전국에서 가정 먼저 녹색성장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해 온 경북도는 11월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 등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가 하면, 자전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부품개발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영천에 자전거 산업직접화단지를 조성하고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조례까지 제정했다.

STX솔라, 포스코 연료전지, 웅진폴리실리콘 등 그린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 산업의 메카를 조성하는 한편, 이들 기업과의 연계를 위한 녹색인력 양성, 방폐장과 관련된 3대 국책사업도 추진됐다.

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시대 도래

전국 5개의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2개를 유치하게 된 경북은 본격적인 국가산단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포항을 ‘블루벨리’로, 구미를 ‘하이테크벨리‘로 이름짓고산부품소재와 철강, 신소재 등을 생상해내는 이들 산업의 전용공단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와 영천,포항,경산 등 4개 지자체, 5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 오는 2020년까지 3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쏟아부어 향후 72~102조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와 최대 18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2009년 경북도의 정책 가운데 두드러진 것을 꼽으라면 단연 새마을운동의 세계 수출이다.

김관용 지사는 새마을 운동의 수출을 위해 아프리카, 중국,몽고,탄자니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저소득 국가들을 두루 찾아다니며, 새마을 운동 보급에 나섰다.

특히 UN과 공조체제를 이루면서 세계 빈곤퇴치에 경북이 역할을 담당, 새마을 종주국으로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하는 등 경북도의 이미지 제고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 가운데 국내서는 처음으로 새마을 박람회를 구미에서 처음 개최, 새마을 운동의 새 시대를 알렸다.

문화, 한류, 관광 벨트 하나로.....

올해 경북도는 선덕여왕 마케팅을 선보이면서 관광 및 역사문화에 있어서 최대어를 낳았다.

관광은 신종플루라는 악조건이 있었음에도 지난 해 대비 4%이상의 신장세를 보였고, 특히 경주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관광 산업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경북관광 뉴비젼 2020>을 수립하고 3대 문화권과 문화 생태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관광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관용 지사는 3대 문화권속에 포함된 우리네 역사 의식과 관련 “유교 뿐 아니라 신라시대의 문화와 정신을 포함해 근시대가 아닌 그 이전시대의 우리 역사의식도 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민과 행정 다같이 고민하자.

김 지사는 브리핑 도중 “농민들에게 할 말이 없다. 농민들에게 죄짓는 마음”이라며 쌀값 등 농산물과 관련, 이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가격이 폭락해 길바닥에 내던지고, 태우는 등의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더 이상은 발생해선 안 될 것”이라며 “책임이 많은 정부나 농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농업이 어디로 가야하는지.....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김 지사는 농업인재(농업CEO)양성을 위한 농민사관학교의 위상과 지원을 확대해 왔고, 해외지역으로의 농토 확장, 부농 양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지원해 왔다면서 FTA대책 추진으로 인한 농어업의 체질 강화를 주문했다.

복지 경북....더불어 사는 경북

2009년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사업가운데 또 하나는 출산 장려와 다문화가정 프로젝트였다. 경북에는 현재 8천 세대의 다문화 가정과 6천여 명의 자녀가 있다.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경북도는 행정인턴 등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특히 경북도는 복지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체신청 소속 집배원들을 활용한 ‘행복 나르미’ 제도를 신설, 집배원을 통해 각 가정의 상황을 수집, 대처하는 정책을 시도했다. 행정안전부는 경북도의 행복나르미 제도를 2009년 우수시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울릉도 독도, 새로운 섬으로 ...

그동안 울릉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일주도로가 완전한 개통을 위한 계획에 들어갔다. 또 사동항의 2단계 개발에도 오는 2013년까지 3천 4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독도는 여전히 말이 없는데 주위에선 독도를 가지고 올 한 해도 말들이 많았다. 경북도는 독도를 반크와 상호 협력(2월 MOU 체결)해 나가면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이를 실효적 지배로 잇기 위해 독도사관학교를 개설했다.

또, 안용복 재단 설립과 독도평화선을 건조하는 항편,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건설의 타당성 조사도 실시됐다. 궁극적으로 경북은 독도에 실제 사람이 사는 실효적 지배권을 집중 홍보해 왔다.

2010년 도정은 이렇게...

김 지사는 2010년을 변화와 도약, 그리고 결실에 두었다. 이를 위해 내용을 채우고 수확을   거두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녹색 산업의 시대를 선도하는 자세로 바다와 산림, 강과 공단 농촌, 문화 등의 산업을 육성하고 낙동강 살리기와 SOC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북 경제의 활성화를 극대화 시키겠다고 비전을 설명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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