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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鐵3호선 '재앙철' 될라 불안감 증폭

시민단체 “수요예측 실패 적자” VS 대구시 “그래도 흑자”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7/05 [15:46]

都鐵3호선 '재앙철' 될라 불안감 증폭

시민단체 “수요예측 실패 적자” VS 대구시 “그래도 흑자”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7/05 [15:46]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전철 사업이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는 등 지자체의 재앙이 되고 있어,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국내 최초 신교통시스템인 모노레일로 건설 중으로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총연장 23.95km 규모다. 총 사업비는 1조 4천894억원으로 현재 국내 경전철사업 중 가장 많으며 시비가 5천950억여원이 투입됐고 그중 부채가 1천500억원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수요예측과 경제적 측면이다. 대구시는 당초 도시철도 3호선의 경우 하루 평균 23만명이 3호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예측에 강한 의문을 표시했다. 턱없이 부풀려진 수요예측이란 지적이었다. 실제 최근 도시철도공사가 실시한 자체용역 결과 15만 명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8만명 이상 과다예측을 한 셈이다.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완공한 용인경전철로 용인시는 재정파산 직전으로 몰리고 있다. 수요예측 오판 때문이다. 사업타당성 조사 당시 하루 이용승객을 14만6천명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이용객은 5만명도 채 되지 않아 1년 적자만 550억원을 넘는다.

부산시와 경남 김해시도 지난해 9월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초 하루 탑승객이 17만6천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탑승객은 하루 평균 3만1천78명에 불과해 수요예측의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세금으로 메워 줘야 하는 최소 운임수입 보장액(MRG)만 한 해 1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의 지하철 1·2호선의 경우도 당초 예상 이용객이 40만명을 넘었지만 실제 30만명선에 불과해 연간 운영적자가 900억원대를 육박하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이 가뜩이나 부실한 대구시 재정에는 악몽이 될 것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대구시는 이러한 지적을 기우라고 일축한다. 이용승객이 적을 것이라는 예측은 수성구의 인구, 유동성을 감안하면 받아들이기 어렵고 설혹 이용승객이 다소 적어 적자가 난다 하더라도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처럼 공익성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운영비의 절감과 대중교통이용활성화 정책이 병행되면 우려할 상황이아니라고 자신하고 있다.

대구시는 더 나아가 최근에는 1일 수송인원 15만 명으로 추정했을 때도 운임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23억 원 흑자가, 물가상승분 연평균 3.14% 반영과 5년 단위 150원을 인상했을 경우 75억 원의 흑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호선이 개통되면 신규수요는 물론 1, 2호선 환승 효과에 따른 수송인원 증가로 현재 운행 중인 도시철도 운영적자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호선 모노레일의 운영비가 지하철에 비해 4분의 1 정도이기 때문에 운영 적자는 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의 이러한 설명을 ‘말 바꾸기’라며 비난하고 있다. 3호선 건설의 타당성을 주장할 당시 1일 승객 23만명을 기준으로 적자는 없다고 하고서 지금에 와서는 15만명만 돼도 적자가 나지 않을 것이란 ‘고무줄 논리’를 내세우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3호선 모노레일은 도시철도 1, 2호선이 시가지 동서 방향축의 대규모 교통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남북 방향축인 북구 칠곡과 수성구 범물 지역 대규모 주거 단지의 시민들의 도심지 접근성이 취약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1, 2호선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하지만 이러한 교통정책적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지적대로 1일 승객 수 과소로 인한 운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경우 최근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대구시 재정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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