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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를 맞은 경상북도의 고용률 목표는 70%다 이 수치는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률 수치와도 같다. 그러나 현실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지역적,산업적 특성 등으로 이 수치를 완료하기에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이 정도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 여성들의 고용이 우선되어야 실행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경북도가 지역 내 고용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우선시 해 추진해야 할 정책은 여성의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경북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의 경력단절 규모는 매년 195만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분석하면 매년 31만명의 여성이 취업에 실패한다는 해석이다. 설사 취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전에 근무했던 사무실 자리로 다시 들어가는 비율은 절반으로 뚝 떨어지는 대신, 서비스 판매직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부분 영세사업장으로 취업하면서 임금격차도 월 55만원 이상이 되고, 남.녀간의 임금 격차는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어떤 이유로든 한 번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재취업을 할 경우 비정규직이거나 양질의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이같은 현상으로 대한민국 여성이 출산을 기피하고, 취업이 부진한 이유로 GDP도 오르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출산 장려 정책과 함께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계기관과 단체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 역시 ‘고용율 및 일자리 찾기 70%‘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여성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고심하는 눈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지난 주 여성 주간 기념으로 개최한 ‘경북여성 일자리 포럼’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 때문이기도 하다. 이날 김윤순 원장은 여성에게 있어서의 일자리란 주제를 통해 시간제 일자리 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시간제 일자리 창출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면서 “여성의 일자리를 통해 경북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민선 6기 경북도는 앞으로 4년간 2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이 가운데 10만개를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여성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여성이 변화의 아이콘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북 여성의 지위와 인식의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의 요구도 한결같았다. 김민아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은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여성의 인력활용이 필수”라면서 “여성의 경력단절로 인한 잠재 소실이 전체 GDP의 4.9%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의 고용을 위해서는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직장문화 개선과 보육시설, 경력개발 지원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커뮤니티와 경제‘ 김재경 소장은 시간제 선택제 활용을 강조하면서도 “여성들의 경우, 이제까지의 실행가능한 일자리 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 비정규직이거나 시간당 임금 및 사회보험 가입률과 퇴직금,복지 측면에서 가장 낮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상북도가 여성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좋은 시간제 일자리 창출에 대핸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구직자들에게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특히, 사회적 경제 영역(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자활기업)으로의 진출을 적극 유도할 것을 주문한 그는 성공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모델의 발굴과 홍보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일家양득 캠페인과 여성친화기업 홍보부스가 행사장 입구에서 별도로 운영됐고, 행사에는 이인선 정무부지사와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민아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을 비롯한 여성친화기업 대표, 여성새일센터장 등 일자리 전문가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에서는 ‘경북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주제에 따라 ▲여성고용률 제고를 위한 생애주기별 정책 ▲여성적합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사업안내 및 사례소개 ▲경북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활발한 토론과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여성친화기업 홍보부스에는 ㈜풀내음과 소금나무 등 18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이 선보이는 등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안도 제시됐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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