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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이승호 대구시 부시장 "나를 즈려밟고 가라" 사의 표명

시민단체 사퇴 압박속 책임지고 사퇴선택 새로운 돌파구 고민하는 대구시에 기회 제공 의미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08:33]

이승호 대구시 부시장 "나를 즈려밟고 가라" 사의 표명

시민단체 사퇴 압박속 책임지고 사퇴선택 새로운 돌파구 고민하는 대구시에 기회 제공 의미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6/16 [08:33]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15일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2년간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대구시의 경제 정책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의는 최근 논란이 된 재난 지원금 부정수급과 관련한 시민단체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이날 권 시장이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승호 전 경제부시장

 그는 대구시가 코로나 19를 극복한 모범도시라고 강조하면서 “대구시가 코로나 19로 타격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겨 냈다. 하지만 공(功)은 정부에게만 돌아갔고, 대구는 늪에 빠졌다. 고립돼 있다”고 서운함을 피력했다.

 

그는 “예전엔 중앙부처에 가면 그래도 기댈 우군이 있지만 이제는 없다. 지역 갈등도 계속 반복되고 증폭되고 있다”면서 “대구가 조금만 실수를 해도 깎아내리기 바쁘고, SNS에선 악의적인 댓글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부시장의 사의는 ‘나를 즈려밟고 가시라’는 본인의 발언처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데 기폭제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총대를 멨다는 뜻이다.

 

대구시 안팎에서는 그동안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권 시장 혼자 고군분투한다는 볼멘소리들이 나왔다. 그를 뒷받침하고 보좌할 중간계투가 없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실제, 이상길 전 부시장과 홍석준 전 국장 등이 총선을 위해 사퇴했다. 이들이라도 남아 있었더라면  권 시장은 훨씬 더 수월했을 것이라는 뒷말이 많다. 때문에, 이 부시장의 사의는 새로움을 더하라는 메시지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일부 언론과 대구시 내부의 분위기를 감지하면 이승호 부시장의 사의를 계기로 정무직 및 국과장급에 대한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 시장의 후반기 시정 운영 또한 가깝게는 코로나 19 2차 유행을 대비하면서도 1차 때 입은 후유증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차원에서 대구시 내부의 구조 또한 안정적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대대적인 쇄신과 인적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이 부시장은 “대구시가 찾아야 하는 돌파구를 위해서라도 해야 할 인적쇄신에 나 자신이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 내가 사퇴하는 것은 낙인 때문이 아니라 인적쇄신의 정리차원”이라며 “남은 실·국장들이 분발하고 똘똘 뭉쳐서 이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 ” 고 말했다.

 

일은 일대로 해놓고도 공은 중앙에 모두 뺏기면서 온갖 수모와 모욕을 당하고 있는 대구시가 어떻게 이 불편한 프레임을 헤쳐 나갈지, 또 어떤 혁신적 정책과 인선으로 시민들을 안전하게 이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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