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통합신공항 31일 데드라인 10일 연장 가능성 있다
국방부 차관 강대식 의원 등 만난 자리서 10일 여지는 있다 답해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7/22 [17:42]
【브레이크뉴스 】이성현 기자= 오는 7월 31일이면 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로 가느냐, 아니면 제 3지역으로 가느냐 결정이 난다.
지금 같아서는 공동후보지 무산이 점쳐지고 있지만,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군위에 머물면서 주민 설득에 나서고 있어 끝가지 가봐야 안다는 주장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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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강대식 국회의원 (대구 동구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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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전망은 22일 강대식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이 국방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이 자리에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곽상도 대구시당 위원장이 동석했다.
강 의원이 국방부 차관을 불러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국방부는 “마지막가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어떡하든 군위군에 할 수 있는 것, 갈 수 있는 것 다 될 수있도록 할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시간이 31일까지 없느냐는 질문에 “지켜보자, 10일 정도 연기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에는 김영만 군위군수도 다녀갔다. 강 의원을 만난 김 군수는 여전히 "우보 이외 지역에 대한 유치 신청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금은 시기가 애매하긴 해도 대구시와 경상북도보다는 지역 정치권에서 이번 문제를 풀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를 움직여 10일이든 한 달이든 시간을 더 벌어놓고 마음이 상해 있는 두 도시를 보듬어 안고 이들 지역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규모의 대안책과 출구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
강대식 의원도 “지역을 내려가 볼 참”이라며 “군위군민들의 상하신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우리 정치권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 그동안 고생도 많이들 하셨고, 누구보다 공항 필요성을 잘 알고 계신 분들인데...당연히 그 분들의 상처를 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의 정치력에 한계가 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의 군위 설득 작업은 때를 놓쳤을 뿐 아니라, 의성비안,군위소보라는 공동후보지 한 곳만을 미리 정해놓고 군위군을 압박하는 것처럼 보여지면서 군위군민들이 오히려 이 지사에 대한 반감으로 일이 틀어지고 있다는 것.
그 때문인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정치권에 요청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23일 경북의 몇몇 국회의원이 군위를 찾아 이철우 지사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소문에 대한 진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내용 파악을 위해 경상북도와 이 지사에 연락했지만 확답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