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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김영만 군위군수, “우보 후보지 부적합 이유 소송으로 가리겠다”

"군위군이 대구와 경북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이철우 권영진 비꼰 듯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7/21 [16:02]

김영만 군위군수, “우보 후보지 부적합 이유 소송으로 가리겠다”

"군위군이 대구와 경북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이철우 권영진 비꼰 듯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7/21 [16:02]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군위군이 21일 “공동후보지는 더이상 논의의 대상 아니다. 우리는우보 후보지 부적합 이유와 관련한 소송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담화문을 낭독하는 김영만 군위군수     ©

 

군위군은 또, "어느 순간부터 군위군이 대구와 경북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며 유감”이라고 했다. 전날 군위군의 비위를 맞추려 했던 두 광역단체장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구공항 이전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군위군이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 이며 우리는 군 공항 이전사업의 민낯을 알고 있다. 우리는 우보 유치에 4년이 걸렸다”며 “주민 동의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이 사업에 주민들이 우보라면 해도 좋다는 허락을 해 주신 것 ”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그러면서 “그래서 공동후보지는 유치신청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22일 정식공문을 통해 군위군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면서 “그 때문에 군공항이전법이 주민투표를 통해 유치여부를 결정하도록 법제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위군은 “주민투표를 통해 공항 유치를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지방자치의 분야이다. 외부에서 이를 훈수 둘 수 있는 자격은 누구도 없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군위군을 계속 압박하는 것은 인구 2만4천도 되지 못하는 작은 지자체이기 때문이냐”고 대구시와 경북도를 겨냥했다. 특히 군위군은 “주민이 반대하는 소보지역을 유치신청 하라고 강요하는 분들에게 묻는다”면서 “여러분이 공항을 통해 얻고자 하는 이익은 무엇이며, 또 그 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무엇이냐”의문을 제기했다.

 

군위군은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는 조건으로 민항, 영외관사 등을 군위에 설치할 것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대구편입 또한 검토한 적도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특별법이 정한 절차와 합의한 기준에 따라 군위 우보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구공항 이전사업은 군위군민의 미래를 위한 희생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음을 알고, 군위군민을 모욕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경고했다.


군위군의 입장은 더 명백해졌다. 군위군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우보후보지 부적합에 대한 소송을 시작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공항이전은 이벤트나 퍼포먼스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미 끝난 공동후보지에 대해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도 덧붙였다.

 

군위군의 입장이 두 광역단체장의 공동 호소 직후 곧바로 나오면서 더 이상의 설득은 의미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군위군의 입장은 더욱 완고해졌다. 배포하는 성명서 내용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고, 그동안 도지사와 각을 세우는 것 같아 발언 수위를 자제했던 김 군수와 군위군에서도 표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후유증으로 군위군과 경상북도가 완전히 갈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편에서는 군위 현지에서 계속 설득 작업을 펼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의 리더쉽 문제도 곧 수면위로 올라 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약속대로 공동후보지에 김 군수의 사인을 받지 못한다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지사직 운영 평가는 물론, 차기 도지사 재선가도에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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