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 전원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 협약‘나홀로’ 선별복지 주장하던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 30일 동참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상임공동대표 박명애, 육성완, 구영희, 임성열, 김영순)가 4월 초부터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공약 요구안(11주제 40대 세부정책)을 전달하고, 이의 공약화를 위한 협약 체결을 촉구한데 대해 새누리당 대구시장 권영진 후보가 화답했다. 권 후보는 30일 오후 1시 30분 장애인들이 권리보장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2.28기념공원 앞 인도에서 지난 5월 27일부터 벌이고 있는 천막농성장을 찾아 장애인들의 요구안 수용 의사를 밝히고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야당 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 정의당 이원준 후보는 지난 27일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공약 요구안을 전면 수용하고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권 후보가 이날 협약을 함에 따라 대구시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 전원이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공약 요구안을 받아들인 셈이다. 권 후보는 ▲저상버스 법정대수 도입(2016년까지 전체버스의 40%) ▲도시철도3호선 무인역사 정책폐기 및 비상대피로 설치 등 안전강화 조치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 24시간 보장 등 장애인들의 요구에 대해 예산문제와 복지 우선순위 등의 이유로 전면 수용에 난색을 보였었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농성에 돌입하고 29일 권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규탄집회를 갖는 등 실력행사를 본격화하자 6.4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캠프내부의 건의에 따라 협약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은 실무협의를 통하여 원안이 존중되는 가운데, 문구의 일부수정으로 체결됐다. 권 후보는 ““그 동안 캠프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여러분을 속상하게 한 점 죄송하다”며, “장애인들이 잘 살아갈 수 있게 여건을 만드는 건 저의 꿈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은 15분 내외로 권 후보의 일정에 맞추어 간단하게 진행됐으며 협약식 후 장애인들은 장애인 권리보장 요구안 수용 촉구 활동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농성을 해제 했다. 장애인들은 향후 시장 후보자들이 협약내용을 실천하도록 지속적인 압박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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